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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올레길이 있다면, 일본엔 오이라세 계류가 있다!

    퓨전늑대 퓨전늑대 2011.09.29

    카테고리

    일본, 기타, 액티비티

     

     

     

     

    일본 도와다 시에 있는 오이라세(奧入瀨) 계곡은

    청정 도시 아오모리에서도 가장 싱그러운 여행지입니다.

     

    이번 아오모리 여행 중 단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스이기도 한데요,

    푸른 숲속을 굽이굽이 흐르는 시린 계곡 주변으로

    네노구치부터 야케야마까지 약 14km의 에코 트래킹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도와다 호수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들이 오이라세 계류를 형성한다고 하는데,

    지금부터 그 세찬 물줄기를 따라 독자 여러분과 산책에 나서볼까 합니다!

     

     

     

     

     

     

    숙소였던 고마키 온천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오이라세 계류!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을 만나니 그간 일상에서 찌들었던 마음까지 치유되는 기분이 듭니다.

    편백나무에서 나온다는 피톤치즈가 확실히 지친 심신에 도움이 되나 봅니다. ^^

     

     

     

     

     

    오이라세 계류에 왔으니 인증샷도 찰칵!

    사진을 찍으면서도 놀랐던 것이 투명한 계곡물이었는데요,

    정말 물이 어찌나 맑던지요... 덕분에 제 기분도 1급수로 상승!

     

    그동안 일본의 번화한 도시풍경만 보아오다가 

    이렇게 한적하고 아름다운 아오모리 풍경을 접하니,

    새롭게 일본이란 나라를 발견한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왜  일본 사람들이 휴양을 즐기러 아오모리로 몰려드는지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오이라세 계류는 산림욕은 물론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에코투어지거든요!

     

     

     

     

     

     

    이곳에선 평소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기분 좋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온몸으로 맑은 공기를 흡입하며, 심신을 치유되는 상쾌한 산책을 경험해보세요!

     

    저도 이런 에코투어를 일본에서 하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 전혀 다른 일본이 바로 아오모리 현에 펼쳐집니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나무와 대화를 시도해봅니다 (^^).

    온몸으로 느껴지는 아오모리의 순수함과 푸르름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산책로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14개의 폭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와다호에서 흘러나와 형성된 급류들이 제각각 힘찬 매력을 뽐내고 있더라고요.

     

     

     

     

     

     

     

     

    오이라세 계류 주변에선 많은 야생초도 볼 수 있었는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매력이 있는 야생초들이 여기저기서 숨쉬고 있었습니다.

     

     

     

      

     

      

     

    오이라세 계류  산책로는 깔끔하게 닦여 있으면서도

    숲 그대로의 매력을 자연스레 살린 친환경 산책로 입니다.

    그래서인지 걷는 내내 기분이 더욱 좋아졌어요.

     

     

     

     

     

     

     

     

    그야말로 요즘 사람들이 즐겨 외치는

    '웰빙'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르던 여행지였네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을 보면서 아오모리 여행은 혼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할 때 더욱 기억에 남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온 가족이 손을 잡고 숲속을 거닐며 대화도 나누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정말 적합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네요.

     

     

     

     

      

    문득 단풍이 물든 오이라세 계류는 어떤 모습일지,

    가을의 초입에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한국에 올레길이 있다면 일본에는 오이라세 계류가 있는데요,

    사시사철 다른 매력으로 아오모리를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니,

    가을에도 한번쯤 여행을 떠나보고픈 사랑스런 에코투어 여행지입니다.

     

      

     

     

     

    퓨전늑대

    넓은 세상을 통해 많은것을 배우고 -- 공감하는 명랑한 여행홀릭 퓨전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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