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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의 가을, 이 길을 걸어볼까? - 그리니치 빌리지 VS 윌리엄스 버그

    루꼴 루꼴 2010.10.06


     

    뉴욕의 가을, 이 길을 걸어볼까?  

      

    그리니치 빌리지 VS 윌리엄스버그

     

     

     

    Autumn In New York...



    낙엽이 지는 뉴욕의 가을...

    조금은 삭막해지는 뉴욕 시티 속에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리가 있어요.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와 윌리엄스버그(Williarmsberg).

    이미 뉴욕을 다녀왔거나 뉴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지명이 익숙할 텐데요.

    그만큼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누구나 걷고 싶어하는 거리랍니다.





     

    #1. 뉴욕커들이 사랑하는 거리, 그리니치 빌리지!

     

     





    그리니치 빌리지는 워싱턴 플레이스와 뉴욕대의 서쪽에 위치한 거리에요.

    크리스토퍼 스트릿(Christopher st.)과 블리커 스트릿(Bleecker st.)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길에 아담하면서 오래된 가게들이 줄줄이 있는 덕분에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거리가 형성되어 있답니다.


    이 특별한 느낌 때문에 한 번 다녀간 사람들도 두고두고 기억하는 곳이기도 해요.

    이 거리엔 존스피자(John's Pizzeria), 컵케이크로 유명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Magnolia Bakery),

    뉴욕에서 인기 브랜드인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등이 있어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요.




     






    거리의 집들 또한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철제 계단이 외부로 나 있고 벽돌이 색칠되어 있으며 입구는 대부분 돌계단으로 만들어져 있거든요.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가 사는 집이 이 동네에 있기도 해요.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치 이곳이 나를 위해 만들어진 동화 속 마을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이 거리는 뉴욕에 사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데

    골목골목에 유명하고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맛집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운치 있는 분위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뉴욕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어디야?” 하고 물으면

    “그리니치 빌리지!”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뉴요커를 많이 보았어요.











    뉴욕의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이 거리...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언제나 기분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뉴욕에서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거리입니다.


     

    LOCATION

    Bleeker St. 주변 (지하철 1ㆍ2ㆍ3선 Christopher St.역)




     

     

     

    #2. 예술가의 거리, 윌리엄스버그 

     

     





    윌리엄스버그(Williarmsberg)는 뉴욕의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소호에서 활동하던 예술가들이 비싸진 임대료를 이기지 못해 옮겨간 곳이기 때문이에요.



    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기 때문에

    맨해튼을 색다른 뷰(View)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한적하게 뉴요커들의 삶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머핀 베이커리, 옷집, 베이글 베이커리, 카페, 치즈 가게 등이 늘어서 있고,

    일상을 즐기며 살아가는 뉴요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뉴욕에서는 보기 드물게 관광객보단 현지인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인데요.

    제가 처음 윌리엄스버그에 갔던 날은 날씨가 많이 흐렸어요.


    몸도 마음도 이유 없이 축 처지고 왠지 우울해지는 것 같아 그곳으로 향했었는데요.

    그전까지 뉴욕 거리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신선함이 골목골목마다 전해졌답니다.

    어릴 적 호기심에 처음 가보는 골목길을 하나씩 정복했을 때의 그 기분처럼 말이에요.



    골목마다 그려져 있는 다양한 그래피티(Graffiti), 개성 강한 상점들,

    자유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  전깃줄에 늘어져 매달려 있는 운동화,

    스티커가 가득 붙어 있는 우체통과 ATM 기계, 희한한 포스터가 잔뜩 붙어 있는 벽…















    걷다가 배가 고프면 윌리엄스버그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뉴욕 머핀즈(NewYork Muffins)에서 맛있는 머핀과 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래기도 하고,

    뉴욕 최고의 빈티지 숍, 비콘 클로젯Becon's Closet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쇼핑하며 기분 전환을 하기도 합니다.

    윌리엄스버그를 다녀올 때마다 마음이 충만해서 돌아오니, 내겐 비타민과 같은 곳이에요.

     

     

    LOCATION

    Bedford Ave. 주변 (지하철 L선 Bedford Ave.역)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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