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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도깨비 속 그 곳, 캐나다 퀘백을 회상하다.

    루꼴 루꼴 2017.01.25

     

    드라마 도깨비 속 그 곳, 캐나다 퀘백을 회상하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묘하게 섞인 문화를 그대로 유지한 채 보존하고 있는 퀘백 주는 캐나다에서도 인기있는 관광지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최근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TVN의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더욱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필자 역시 드라마의 광팬이 되면서 드라마를 볼 때마다 떠오르던 아름다운 퀘백 여행에서의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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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와 역사, 그리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갖추고 있고 언어 또한 프랑스어를 사용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멋진 도시 퀘백은 지극히 유럽스러운 풍경을 풍기는 여행지이다. 아기자기한 구시가의 거리와 개성 강함 상점, 독특한 분위기의 벽화, 전형적인 프랑스 스타일의 레스토랑과 디저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이미 오래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과거의 흔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전쟁 당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성곽 도시로서의 면모를 지키고 있는데 성곽 길을 걸으며 도시를 내려다 보는 것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도깨비 속 김신(공유)과 지은탁(김고은)이 자주 걸었던, 그리고 그들이 등장했던 두 곳을 소개하려 한다. 
     
     
     
    프티 샹플랭 거리Rue du Petit Champlain
    김신과 지은탁이 현실 속에서 문을 열자마자 퀘백으로 도착하는 씬에 나왔던 그 아름다운 거리가 프티 샹플랭 거리이다.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이자 급하게 경사진 길로도 유명하며 경사가 워낙 심해서 '목 부러지는 계단(Escalier CasseCou)'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또한 푸니쿨라라는 야외 케이블카를 타고 위아래를 오갈 수 있어 편리하다. 푸니쿨라 안에서는 거짓말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세인트로렌스 강의 풍경 또한 감상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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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골목과 골목이 이어지는 곳에는 다양한 상점과 아름다운 벽화, 그리고 개성 강한 간판들이 있어 언제 가도 시끌벅쩍 관광객들로 정신이 없는 거리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무엇을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발길 닿는 곳으로 걸으면서 거리를 산책하듯 구경하며 즐기면 된다. 곳곳에 늘어서 있는 다양한 기념품 숍과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매일 걷는게 전혀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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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cess  다름 광장에서 도보 5분, 또는 푸니쿨라를 타고 5분
     
     
     
     
    샤토 프롱트낙Chateau Frontenac
    김신과 지은탁이 호텔을 운운하며 티격태격하고 지은탁이 편지를 몰래 부치던 그 호텔, TV를 보다보니 절로 예전 기억이 떠올라 미소가 지어졌다. 이 호텔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수상이 회담을 가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당시 이곳에서 그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는 이미 충분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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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호텔은 올드타운 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거대하고도 웅장한 외관을 자랑한다. 1829년 짓기 시작해 당시 총독의 저택 부지에 지어졌다는 이유로 그의 이름을 따 '프롱트낙' 이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 드라마 속에서도 유심히 본 분들은 눈치챘겠지만, 호텔의 내부 또한 옛것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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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의 흐름이 비껴가듯, 오래된 그 모든 것들이 상당히 우아하고도 기품있게 느껴져 지금도 퀘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서의 면모를 다 하고 있다. 호텔은 현재 고급 체인 호텔인 페어몬트(Fairmont)의 소속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 1박 요금이 비싸 쉽사리 숙박을 할 순 없겠지만 호텔 로비까지는 둘러볼 수 있으니 만약 방문한다면 숙박이 아니더라도 호텔 로비까지는 구경해 보도록 하자. 호텔의 내부도 아름답지만 호텔의 야외 정원으로 나가면 얕은 언덕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호텔의 웅장한 건물과 퀘백 시가지의 모습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 Access 버스 3, 800번 타고 샤토 프롱트낙 또는 팔레 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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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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