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근원지를 찾아, 엘 푸에블로 역사 공원El Pueblo de LA Historical Monument

  

최근 트럼프의 정책으로 전 세계가 들썩이는 이 즈음, LA의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던 남미 이주자들이 떠오른다. 과연 그들이 없다면 미국이 돌아갈까? 현지에서 하는 우스개 소리를 오래 전부터 들어왔지만 최근처럼 절실하게 와닿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LA의 멕시코 이주민의 뿌리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그곳이 문득 생각나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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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푸에블로 역사 공원은 유니언 역 바로 옆에 위치한 거대한 단지로 1781년 멕시코 이주민 44명이 정착하면서 LA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스페인풍의 다양한 건물들과 멕시코 느낌의 올베라 거리를 비롯해 교회, 성당, 소방서 등 27개의 여러 역사적인 공간들이 한데 모여 있어 모두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주말이면 플리 마켓이 열리고 언제 가도 다양한 거리 공연이 이어지니 한가롭게 산책하거나 과거 LA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무료 워킹 투어를 50분간 참여할 수 있으나 영어로 진행된다. 웹 사이트(www.lasangelitas.org)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매주 화~토 10:00, 11:00, 12:00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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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베라 거리 Olvera St

LA에서 최초로 생긴 길이라고 알려진 이곳은 초입에서부터 멕시코 국기가 휘날리는, 멕시코의 색채가 강한 전통 시장이다. 과거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박물관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멕시코 스타일의 옷과 모자,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 및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거리중간중간에 자리한 레스토랑과 술집에서 쉬어 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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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 아도비 Avila Adobe

올베라 거리 중간쯤에 위치한 곳으로 1818년에 지어진 LA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1810년 LA 시장이었던 프란시스코 호세 아빌라Francisco Jose Avila에 의해 지어졌다. 그 당시 캘리포니아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침실, 거실, 다이닝 룸과 작은 마당으로 꾸며져 있다.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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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하우스 Pico House

1870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텔이었으나 1927년 캘리포니아 정부에 건물을 기부하면서 현재는 갤러리로 사용 중이다. 총 3개 층의 화이트 톤 건물이 인상적인 이곳은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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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성당 Plaza Catholic Church

1822년 완공된 LA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교회이다. 스페인풍의 건물이 저멀리에서도 시선을 잡아끄는데 1962년 LA와 캘리포니아의 역사 문화를 기리는 건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도 시민들이 미사를 보는 성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방서 1호점 Firehouse No.1

1884년 문을 연 LA 최초의 소방서였지만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화재 및 재난에 관한 내용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플라자 Plaza

올베라 거리 바로 앞에 자리한 작은 광장으로 언제나 흥겨운 멕시코 사람들의 춤과 노래가 이어진다. 주변에는 다양한 거리 음식이 있어 요기도 하면서 거리 공연을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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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메이션 

- Address  :125 Paseo De La Plaza

- Tel : 213-628-1274

- Web : elpueblo.lacity.org

- Access : 메트로 레드·퍼플·골드 라인 Union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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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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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워킹무료를 50분이나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니.. 정말 너무 매력적이에요 :) 물론.. 영어로 진행되지만 그래도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며 볼 수 있어 기억에도 쏙쏙 남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