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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의 진주, 말레이시아 페낭 핵심투어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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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에서 한때 가장 반짝이던 교역 중심지, 동양의 진주라 불렸던 섬으로 향했다. 지금은 대교로 말레이시아 본토와 연결되어 있는 페낭 섬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낭 대표 지역을 찾는 핵심투어, 지금 시작이다. 

     



    Ⅰ. 페낭의 대표 전망지 : 페낭 힐 &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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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페낭은 18세기 말 프란시스 라이트(Francis Light) 선장이 섬을 개발하면서 번화하기 시작해 19세기 아편 무역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자유무역항을 오가는 각국 사람들이 페낭을 들뜨게 했다. 사람과 돈이 모였다. 하지만 자유무역항 몰락으로 슬럼화된 어두운 시기를 겪었다. 그러다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건물을 복원하고 벽화 같은 문화예술 요소를 더했으며 휴양지 개발에 힘써 현재 가장 사랑받는 말레이시아 여행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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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이 영국 식민지 시대를 거칠 때, 유럽인들은 살기 좋은 곳을 찾아 든 곳 중 하나가 페낭 힐(Penang Hill)이다. 해발고도 800m가 넘는 고지대이기에 기후가 선선하다. 덕분에 살기 좋아 영국 식민지 시대 별장 지대로 각광받았다. 높이가 높이인 만큼 지금 페낭을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페낭 힐을 찾는 게 답이다. 페낭 중심인 조지타운(George Town) 북서쪽 언덕이다. 이 높은 곳에서 둘러보고 점점 더 페낭에 다가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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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의 대표 전망지인 페낭 힐을 오르는 방법은 단연 산악열차 탑승이다. 한 칸짜리 열차는 밧줄 힘으로 오르내리며 엔진 없이 움직인다. 홍콩 빅토리아 피크 트램과 무척 닮았다. 1923년 스위스 디자인을 도입하고 몇 번 개조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최초 산악열차 푸니쿨라는 페낭 힐에 전시되고 있으며 지금은 현대적 산악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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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열차는 급경사를 속도감 있게 오간다. 하지만 페낭 힐과 이 열차 탑승이 워낙 인기라 사람들이 몰리면 길게 줄 서기 십상이다. 이왕이면 이른 시간에 찾는 것이 좋고 시간을 아끼려면 빠른 탑승 라인 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탑승했을 때 진행 방향 바로 앞자리에 앉으면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스릴 넘치는 탑승감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쭉 뻗은 레일 너머 멋진 페낭 풍경을 볼 수 있다.

     ※ 페낭 힐 산악열차(Train) 정보 
    - 운영시간 : 티켓 카운터 6:20-22:30, 열차 운영 6:30-23:00 
    - 스탠더드 열차 티켓 가격 : 일반 왕복 30RM, 빠른 탑승 라인 왕복 80RM
    - 열차 탑승 소요시간 : 논스톱 5분, 역 정차열차 15분 
    - 홈페이지 : http://www.penanghill.gov.my/

     

     

    Ⅱ. 페낭의 대표 낭만지 : 페낭 힐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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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 힐 전망대에서 이어지는 페낭 힐 산책로 탐방을 빼놓을 수 없다. 언덕 위에는 공터와 첫 푸니쿨라 열차, 카페테리아, 부엉이 박물관 등이 있다. 사랑의 열쇠를 거는 곳도 있다. 이어 1백 년 넘은 과거 영국풍 별장들, 힌두 사원과 모스크가 이어지고 페낭에서 가장 오래된 빨간 우체통이 서 있는 길도 이어진다. 푸니쿨라 정류장에서 내려 버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고 천천히 걸어 소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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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 힐 산책로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단연 몽키컵(MonkeyCup) 카페를 권한다. 페낭 힐에서 빨간 우체통을 지나면 곧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카페라기보다는 어느 등산로에 자리한 고즈넉한 나무 둥치에 잠시 앉은 느낌이다. 모카포트로 내린 진한 커피나 달콤한 초코 라테, 또는 맑고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다. 숲 한가운데에서 잠시 멈춰 새소리 들으며 조용히 쉬어가기 알맞은 숨은 명소다.

     ※ 페낭 힐 몽키컵 카페(Monkey Cup @ Penang Hill) 정보 
    - 주소 : Jalan Tuanku Yahya Petra, Bukit Bendera, 11300 Penang, Malaysia 
    - 연락처 : +60 12-428 9585
    - 영업시간 : 9:00-18:00, 페낭힐 스테이션까지 무료 셔틀 운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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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 힐 산책로를 돌아보고 다시 산악열차를 타기 전, 그냥 내려가기 아쉽다면 페낭 힐 클리프 카페(Cliff Cafe; Astaka Bukit Bendera)를 들러보자. 2012년 1월 문 열었다. 카페테리아와 호커 센터 중간쯤인 푸드코트로, 여러 음식점이 모여 있어 말레이시아, 인도 음식 등을 골라 먹을 수 있다. 꼭 먹어볼 만한 음식은 한화 4천 원 정도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과일 빙수다. 망고와 용과가 듬뿍 들었다. 숲속에 들어앉은 듯한 분위기는 덤이다.

     ※ 페낭 힐 클리프 카페(Cliff Cafe; Astaka Bukit Bendera) 정보 
    - 주소 : 11300 Penang Hill, Penang, Malaysia 
    - 영업시간 : 7:00-20:00

     


    Ⅲ. 페낭의 대표 사찰 : 켁록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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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 힐에서 조금 내려와서 페낭 대표 사원으로 간다. 1890년 무렵 세워진 켁록시 사원(Kek Log Sil Temple; 極樂寺)이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찰이다. 우리말로 읽으면 극락사다. 극락사라는 이름에서 아미타불과 관련된 절임을 알 수 있다. 극락이란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로, 괴로움과 걱정 없는 한없이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이다. 인간계 서쪽으로 10만억 불토를 지난 곳에 있다고 하니 그 시공간 거리는 감히 상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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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켁록시 사원은 거대 관음상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타불을 모시는 협시가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다. 아미타불이 사는 극락사인 만큼이렇게 아미타불을 호위하는 두 보살 중 하나인 관세음보살이 맞아준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관음상은 36.5m 높이의 청동 입상으로, 누각 안에 서 있다. 관음상 가장 윗부분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닿을 수 있다. 보통 정병을 한 손에 쥐고 있고 여성스러운 선을 가지고 있으며 대자비심을 베푸는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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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상을 지나면 본당이다. 피어오르는 향이 대기를 뿌옇게 할 만큼 가득하다. 흥미롭게도 12지신의 쥐 조각상은 미키마우스이며 소원을 적는 띠에는 엘사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관용 넘치는 종교의 위트일까 싶다. 중국계 말레이인의 관음신앙 성지인 이곳, 관음상 저 너머 육각 7층 불탑은 중국식 불탑을 기초로 하고 있다. 여기에 태국, 미얀마식을 더해 만든 30m 규모의 종합 양식 불탑도 있다. 다민족이 함께 사는 페낭스러운 불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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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염원이 끊이지 않는 인간들이기에 여기, 신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동남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사원으로 손꼽히면서 중국풍 사원이 은근하게 다양한 문화와 섞여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전망이 참 좋은 덕이기도 하다. 정말 페낭 곳곳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사원으로 올라가는 길 상점가와 사원 모두 정비 중이니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깔끔하고 더 단장된 켁록시 사원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Ⅳ. 페낭의 대표 타운 : 조지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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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 힐에서 페낭 전경을 보고 조금 더 내려와 페낭 켁록시 사원을 둘러본 다음 더 낮은 페낭, 최고 명소로 꼽히는 조지타운으로 접어들었다. 페낭은 동서 교역 중심지였던 만큼 중국 이민자와 이슬람 상인들 문화가 섞여 있으며 영국 식민지 시절 색깔까지 더해져 오묘한 문화를 가진 곳이다. 과거와 현재가 흥미롭게 섞여 있어 2008년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 면면을 오롯하게 느껴 볼 수 있는 곳이 조지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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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 조지타운은 콤타르,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 동부 해변 지역으로 나뉜다. 이 중 1백여 년 전 모습이 그대로 박제된 거리가 그야말로 매력 넘친다. 그래서 조지타운의 명물은 곧 골목이다. 세계적인 지미 추가 도제 생활을 했다는 문트리 거리, 영화 촬영지로 사랑받는 스튜어트 골목, 중국식 숍하우스가 모여 있으며 프란시스 라이트 선장이 만든 중심도로인 출리아 거리 등이 있다. 골목마다 버스킹 하는 사람들과 노점상, 인력거까지 뒤섞여 활기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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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타운 핵심, 아르메니안 거리는 19세기 아르메니아인들과 중국계 무역상이 정착했던 곳이다. 여기에 무슬림 무역상이 옮겨와 터 잡으며 다채로운 가옥, 종교지의 색을 더했다. 무엇보다 페낭 조지타운 인기를 치솟게 한 솜씨 좋은 벽화들이 숨어 있다. 그 유명한 ‘자전거를 탄 아이들(Kids on Bicycle)'을 비롯해 ’이소룡과 고양이(Bruce Lee), 고양이 스피키(Skippy) 등 인상 깊은 벽화가 많다. 트릭아트처럼 나도 그림의 일부가 되어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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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서 깊은 전통가옥들과 눈길 끄는 소품가게, 맛있는 열대과일 아이스크림 가게가 독특하게 섞여 있는 사이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는다. 벽화 외에도 각 골목의 유래를 말해주는 설치 작품들도 곳곳에 눈에 띈다. 아르메니안 거리,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 곳곳 철제 구조물은 2012년 조지타운 페스티벌의 거리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된 공공미술 결과물이다. 아르메니안 거리 초입을 알리는 설치작품 ‘행렬(Procession)'은 불운 쫓고 부귀영화를 부르는 중국 사원 종교의식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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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타운을 떠나기 전 역사적인 볼거리를 꼽으라면 단연 콩시(Kongsi)다. 콩시는 같은 성을 가진 중국 이민자들의 씨족회관이자 가문 사당이다. 민족 용광로 같은 페낭에서 힘을 모았던 중국 가문모임의 증거다. 대표적으로 1924년 지은 얍씨 가문 사원인 얍 콩시(Yap Kongsi)가 있으며 가장 규모가 크기로는 쿠 콩시(Khoo Kongsi)가 있다. 화려하고 섬세한 지분 장식과 투각 기술이 놀라운 벽기둥 조각이 있다. 쿠씨 가문 역사에 대한 작은 박물관을 겸한다.

     


    Ⅴ. 페낭의 대표 유적지 : 콘월리스 요새 & 퀸 빅토리아 시계탑 & 세인트 조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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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낭 조지타운을 지나 동쪽 해변으로 향한다. 이곳에는 교회와 성당, 콘월리스 요새 등 영국 식민지 당시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현대적 건물들 사이에 숨은 옛 흔적을 찾는 묘미가 있다. 이곳 해변에는 코타 라만 공원(Kota Raman Park)도 있다. 콘월리스 요새와 조지타운 동쪽 시청 사이 해변공원으로 산책로가 있어 고즈넉한 기분으로 걷기에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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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월리스 요새(Fort Cornwallis)는 조지타운 북동쪽 곶에 위치한다. 말레이시아 끄다 주 술탄이 타이 왕국의 위협을 받자 1771년 군사지원을 조건으로 영국 동인도 회사에 무역권을 넘겼다. 그 후로 15년 뒤 페낭섬에 다다른 프란시스 라이트 선장은 동인도회사 대표 자격으로 페낭섬을 차지한다. 그 프란시스 라이트 선장이 페낭에 처음 발 디딘 곳이 여기다.

     ※ 페낭 콘월리스 요새(Fort Cornwallis) 정보 
    - 주소 : Jalan Tun Syed Sheh Barakbah, George Town, 10200 George Town, Pulau Pinang, Malaysia 
    - 연락처 : +60 4-263-9855
    - 운영시간 : 9:00-22:00
    - 입장료 : 20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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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월리스 요새는 영국군 정착지를 지키고 무역항으로서 패권을 지키기 위해 지었다. 1786년 목재로 건축해 인도 총독이 된 콘월리스 장군 이름을 따서 요새 이름을 지었고, 1810년경 붉은 벽돌을 쌓아 별 모양으로 새로 지었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크고 잘 남겨진 요새로, 주변은 현재 잔디밭이지만 원래는 해자였다. 1920년대 말라리아가 휩쓸었을 때 해자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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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견 휑하게 보이는 요새의 주인공은 이 대포다. 스리 람바이(Seri Rambai)라는 이름을 가졌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산 대포다. 네덜란드에서 조호르 술탄에게 선물로 보냈던 대포였으며 이후 포르투갈이 자바로 옮긴 대포다. 1795년에는 수마트라 이슬람 세력이었던 아체 손에 들어갔으며 1871년 영국이 대포를 빼앗아 페낭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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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월리스 요새 바로 옆 퀸 빅토리아 시계탑(Queen Victoria Memorial Clock Tower)으로 가볼까. 이네들에겐 식민 역사를상기시키는 건축물이다. 1897년 지역 부호였던 체아 첸 억이 빅토리아 여왕 통치 60주년을 기념해 60ft 높이로 지었다. 하단 6각 기둥 위에 사각기둥, 그 위에는 무어 양식 돔을 얹었다. 세계 2차 대전 때 떨어진 포탄 때문에 탑이 살짝 기울어져 있다.

     ※ 페낭 퀸 빅토리아 시계탑(Queen Victoria Memorial Clock Tower) 정보 
    - 주소 : Jalan Tun Syed Sheh Barakbah, George Town, 10200 George Town, Pulau Pinang, Malaysia(콘월리스 요새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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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요새 인근 세인트 조지 교회(St. George's church)로 발걸음을 옮긴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공회 교회로 콜로니얼풍 건축물이다. 1819년 지었으며 2011년 복원했다. 영국 식민총독이 공식 예배드리던 교회로, 이름은 영국 에드워드 3세 때부터 영국 수호성인이었던 성 조지 이름을 땄다. 정원 앞에 돔은 프란시스 라이트 선장의 기념물이다.

     ※ 페낭 세인트 조지 교회(St. George's cherch) 정보 
    - 주소 : 1 Lebuh Farquhar, George town, Pulau Penang 
    - 연락처 : +60 4-261-2739
    - 운영시간 : 월-목 10:00-12:00, 14:30-16:30, 금 14:30-16:30, 토 10:00-12:00
    -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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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걸어도 걸어도 볼거리가 이어지는 페낭. 문화 역사적 다양성과 독특함은 물론 개성 있는 미감이 녹아있는 벽화들이 자아내는 분위기로도 매력적인 동양의 진주 같은 섬이다. 여기에 낭만적인 붉은 노을이 내려앉은 해변과 그 곁의 리조트까지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쉴 거리를 즐기러 찾기 좋은 여행의 진주 같은 섬이다. 

     

    ※ 취재지원 : Get About 트래블웹진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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