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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 투 차이나타운, 먹거리 열전

    Raycat Raycat 2011.04.26

    카테고리

    한국, 경기, 음식

     

     

     

    - 웰컴 투 인천 차이나타운 -

     

    길거리 음식 탐방!

     

     





    일반적으로 중국 외 다른 나라에 있는 중국인 거주 지구를 '차이나 타운'이라 한다. 전 세계 어디서든 중국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차이나타운이 존재하는데, 바로 인천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려서 자유공원 쪽으로 걷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바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붉은색 간판과 홍등이 걸려있고, 음식점이나 상점에 진열된 물건들에서도 중국 색이 물씬 묻어난다. 1800년대 말에 처음 생겨났다고 하는데, 최근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건물도 많이 들어서고 차이나타운의 밤은 더욱 휘황찬란해졌다. 

     

    예전에는 멋스럽게 낡고 이국적인 풍경 때문에 출사를 자주 나갔지만, 요즘은 수많은 먹거리와 바다 보는 재미에 종종 찾게 된다. 요즘은 인천시에서도 하나의 관광상업지구로 육성하고 있다는데, 오늘 겟어바웃 독자 분들께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를 소개해보려 한다.

     


     


     

     

     

    차이나타운은 언제나 붐빈다. 

    그중에서도 십리향의 옹기병 주변은 늘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래서 초행길이더라도, 굉장히 찾기 쉽다.

     

     


     

     

     

    고기 맛, 단호박 맛, 검정깨 맛, 고구마 맛,

    이렇게 네 종류의 옹기병을 팔고 있다.

    어느 하나 맛있지 않은 게 없다.

     

     

     

     

    원래 가격은 하나에 1500원인데,

    고기 맛 옹기병의 경우 구제역의 여파로 가격이 2000원으로 올랐다.

     

     

     

     

    이 옹기병을 만드는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신기한 볼거리가 된다.

    중국 전통 방식대로 숯불에 구워서 파는데, 굉장히 이색적이다.

    예전에 이 집이 TV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코너에도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위의 사진에 찍힌 분이 그때 그 주인장인 듯 하다.

     

     

     

     

     

     

    화로가 뜨거울 것 같은데 주인장은 참 쉽게도 손을 넣어 옹기병을 떼어냈다 붙였다 한다.

    2평 남짓한 좁은 가게에서 팔고 있지만, 그 인기는 연중내내 뜨겁다.

    옹기병은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거리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막 구워져 나온 옹기병은 아주 뜨거우니 먹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호호 불며 한 입 먹어보니, 줄을 서서 기다린 보람이 느껴진다.  :)

     

     

     

     

     

    옹기병으로 입맛을 돋우고, 이젠 본격적인 식사를 할 차례!

    차이나 타운에 왔으니 꼭 가봐야 할 곳은, 아무래도 중식당이다.

     

    사실 차이나 타운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점이 중식당이지만,

    그중에서도 맛집을 고르자면 단연 '자금성'이 아닐까 싶다.

     

    이 집은 원래 짬뽕으로 유명했는데, KBS '1박 2일' 인천투어 편에

    은지원 씨가 출연한 이후 '매운 사천짜장'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입구에도 떡하니 1박2일 은지원씨 사진을 붙여 놓았다.)

     

    너무 유명해진 탓일까? 식당이 너무 혼잡해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차이나타운의 여느 중국집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그 음식의 맛은 일품이니 조금 번잡스럽더라도 자리를 잡아본다.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주문을 받고 먼저 계산을 한 뒤 테이블로 간다.)

     

     

     

     

     

    잠깐 기다리니 내가 좋아하는 자금성의 삼선짬뽕이 그 맛깔스런 자태를 드러낸다.

    양도 푸짐한데다 각종 해물에 얼큰한 국물맛까지, 정말 기억에 남는 맛이다.

     

     

     

     

     

    그리고 1박2일 은지원씨가 먹어보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떤 그 사천짜장!

    굉장히 맵다. 처음에는 잘 모르는데 먹다보면 화끈함이 올라오는 그런 맛이다.

    너무 매워서 동행했던 친구도 매운맛을 가라 앉히기 위해 삼선짬뽕의 국물을 후루룩 들이킨다.

     

     

    [잠깐 팁] 차이나 타운에서 그냥 짜장면이 먹고 싶다면 '공화춘'을,

    짬뽕이 좋으면 '자금성'을 추천한다.

     

     

     

     

    그리고 거창한 음식은 아니지만

    차이나타운에 갈 때마다 재미삼아 하나씩 사보는 포춘쿠키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이번 주엔 행운의 번호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반을 뚝 떼어본다.

    이런 소소한 재미가 차이나타운을 즐겨 찾게 되는 이유가 아닐지...

     

     

     

    * * * * *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쉽게 찾을 수 있기에 더욱 좋다.

    한국에서 만나는 중국의 풍경이 궁금하다면,

    주말에 하루코스로 충분히 돌아볼만 하다.

     

    먹거리와 이국적인 재미가 가득한 차이나타운에서 

    이번 주말, 나들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Raycat

    경험을 공유하며 기계와 놀다가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가며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가끔 그림을 그립니다. 우리가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요? 네이버포스트 여행 분야 스타에디터, JNTO 여행작가 블로거, 트래비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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