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휴식이 필요하다면? 
쉬어가기 좋은 카페 BEST3

1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까지도 20분 거리라 짧게는 1박 2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짧고 굵게 카페 투어 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사람이라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후쿠오카를 추천하고 싶다. 그중 쉬어가기 좋은 카페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KILLER CAFE
일본 〒810-0041 Fukuoka, 福岡市中央区Chuo Ward, 11, 大名１丁目１１番１５号小谷ビル１−A
영업시간/ 오후12시 - 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내부도 꽤 넓은 편이다. 문을 활짝 열어 놓은 개방형 카페라 좌석마다 구비되어 있는 담요에서 손님을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식물과의 조화로 초록 초록한 분위기를 연출해내어 어느 장소에서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가 있다. 자연광에 셀카 찍기에도 좋고,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서로를 찍어주기에도 참 예쁜 곳이다.

:: 테라스를 연상케하는 오픈된 구조로 골목의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공간

긴 쇼핑에 지쳤다면 이곳에 앉아 인생샷도 찍고 쉬엄쉬엄 여유를 부려보는 것을 어떨까? 

 TIP  후쿠오카 맛집으로 유명한 레드락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레드락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하는 것을 추천한다.

REC COFFEE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9−1 ６Ｆ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REC COFFEE는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가 운영하는 카페로 후쿠오카와 도쿄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후쿠오카에도 몇 곳의 매장이 있지만 그중 접근성이 뛰어난 하카타역에 있는 REC COFFEE를 추천한다.

하카타역 옆에 있는 KITTE로 들어오면 6층에 위치해 있다. 서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서점 구경 후 들리기에 편리하다.

커피 맛으로 유명한 카페답게 다양한 원두 종류를 갖추고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라떼 맛이 궁금해서 카페라떼 한 잔을 주문했다.

다양한 원두 종류만큼이나 케익 등 디저트 종류도 꽤 많다. 커피와 함께 디저트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 용품을 판매하는 코너도 있어,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아마 쉽게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하카타 블렌드를 포함한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시음도 가능하니 입맛에 맞는 원두를 기념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

하카타 REC COFFEE는 전망으로 유명한 곳인데 아쉽게도 방문한 날 비가 내려 흐린 하카타역만 보고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른 느낌의 하카타역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임에 틀림없다. 하카타역이 가장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방문하면 창밖의 후쿠오카 사람들의 일상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을 듯하다.

바 자리가 있어 혼자 방문하기도 좋으며, 커피 맛도 꽤 괜찮은 편이다. 다음에는 원두를 제대로 골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셔보고 싶다.

 TIP  REC COFFEE에 간다면 꼭 전망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하카타역뷰를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VITO
일본 〒812-0018 Fukuoka, Hakata Ward, Sumiyoshi, 1 Chome−2−２５ キャナルシティ博多ビジネスセンタービル 1F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캐널시티는 여러 브랜드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쇼핑하기 최적의 장소이다. 캐널시티를 쇼핑하다 쉬어갈 곳이 필요하다면, 캐널시티 내에 위치하고 있는 VITO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강추하는 곳이다.

VITO는 체인점으로 나카스 돈키호테 건물 1층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히나 아이스크림 맛에 만족해서 후쿠오카 여행을 가면 꼭 재방문 하는 곳이다.

아이스크림 메뉴 외에도 크레프 등 달달한 디저트 메뉴가 준비되어있다.

:: 가격은 싱글&더블 420엔, 트리플 470엔

비토에서 꼭 먹어야 하는 아이스크림은 종류도 굉장히 많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은 '레몬'맛으로 상큼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그 외에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많으니 싱글보다는 더블로 해서 최소 2가지 맛을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쇼핑에 지쳤을 때, 잠깐의 휴식을 선사해준 VITO 카페.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어서 생각나는 곳으로 후쿠오카 여행을 간다면 꼭 들려보시길 바란다.

 TIP  캐널시티 쇼핑을 하지 않는다면, 굳이 캐널시티에 와서 먹기보다는 근처 비토를 찾아가는 게 더 쉽다. 구글맵에 'vito' 검색해서 제일 근처인 곳으로 찾아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