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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릭샤와 야간열차를 타고, 리얼 인도 방랑!

    데이지 데이지 2011.08.09




    [youtube w7B3f7OgmEc]




     

     

    1. 인도로 가는 길

     



    저를 인도까지 데려다 줄 비행기는 지금껏 들어본 적도 없는 '인디아 항공'이었습니다. 홍콩을 경유해 인도까지 가는 장장 13시간의 여정 동안 제 목숨을 맡길 항공기라 생각하니, 적잖이 걱정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출발 전에 인터넷까지 열심히 검색해 본 바로는, 한때 험한 랜딩과 짐 분실 사고 등으로 꽤 악명이 높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엄청난 노력으로 이미지 쇄신을 하고 있는 항공사라 하더군요. 엄청 걱정했다가, 일단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타보는 낯선 항공기라 여전히 걱정하며 탑승했는데,

    항공기의 첫인상은 새 비행기처럼 아주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볼 때 마다 부러워 발이 떨어지지 않는 비지니스석도 둘러봤는데,

    삐죽 튀어나온 라이트가 인상적이네요.







     

    일반석도 넓고 쾌적했습니다. 머리 쿠션도 참 편안했던 좌석!

    웹 체크인으로 앞 쪽 좌석을 미리 지정해둔 덕에 인도로 가는 길이 더윽 편안했습니다.

     








    웰컴 드링크와 땅콩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영화 프로그램을 둘러보니 아주 최신작은 없었지만 종류가 많아 다행이었습니다. 특히 근래에 보고 싶던 영화 'unknown' 이 있어서 만세를! 그리고 코믹 뮤지컬 같은 인도 영화들이 잔뜩있어 인도 여행 전에 그들의 문화나 요상한 언어들에 익숙해 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도 영화는 처음에 볼 땐 정말 촌스럽고 괴상하지만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그건 비단 영화 뿐 아니라 '인도'라는 나라 자체의 묘한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디아 항공은 스낵 인심이 무척 후해서

    심심할만 하면 새로운 스낵을 건네 줍니다.

    (맛은 좀 짜고 자극적입니다만~ ^^)

     









    제가 볼 때 인디아 항공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음식입니다. 인도에 도착할 때까지 두 끼가 나오는데, 인도 특유의 향신료 향과 맛이 너무 강해서 두 끼 모두 맛있게 먹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직 빵과 채소, 디저트로 배를 채워야 했죠.


    물론 저는 인도에서도 음식에 잘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게 딱히 항공사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인터내셔널 승객들을 위해 좀더 글로벌한 메뉴로 개선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3시간 여를 날아가 홍콩에 도착한 비행기는

    약 1시간 정도 멈춰 새로운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이날 홍콩 날씨가 정말 드라마틱하게 끝내줘서 하마터면 뛰어 내릴 뻔 했답니다.

     







     

    새로운 승객을 태우고 다시 제공되는 웰컴 드링크!

    스낵의 종류도 참 다양하지요?









    한국에서 출발할 때는 옆에 인도 아저씨가 앉아 있었는데,

    마침 그가 홍콩에서 내리는 바람에 인도에 도착할 때까지

    두발 쭉 뻗고 아주 편하게 갈 수 있었답니다.

    비지니스석 부럽지 않은 좌석 운이네요!

     








    두 번째 기내식도 빵으로 대충 때웠지만,

    그래도 두 번째 밥이 나오면 도착이 머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무척 반갑습니다.

     

    주변의 한국 분들을 보니 고추장 튜브와 김 가루, 참기름 등을 챙겨와서

    새로운 스타일의 비빔밥을 만들어 드시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먹고 싶어 혼났습니다.

    음식 안 맞을 가능성이 큰 나라를 여행할 때, 꼭 필요한 아이템인 것 같아요.








    커피와 티 외에 인디아 항공답게 '짜이'를 주문할 수 있는 것도 특이한 점이었어요. 하지만 이건 짜이라기 보다 티에 우유를 섞은 밀크티에 가깝네요. 제 옆자리 빈 자리에 느닷없이 찾아와 친구가 되어준 11살짜리 인도 꼬맹이 히탄슈가 짜이 먹을 때는 꼭! 먹던 스푼을 넣고 섞어서 떠 먹어야 한다고 가르쳐 줘서 그렇게 먹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 찝찝했지만 녀석이 계속 쳐다보고 있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먹던 숟가락을 담그고 말았습니다. 큭.


    인디아 항공은 인기 많은 직항기보다 2,30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하는데, 가격은 저렴해도 서비스가 나쁘지 않아, 인도로 갈 때 이용하면 경비 아끼는데 크게 한 몫 할 듯 싶네요! 여러분도 인도로 가는 길에 에어 인디아에 탑승해보세요! 인도 여행길, 아직까진 그리 험하지 않죠? :)







     

     

     

     

    2. 인도의 도로사정

     








    인도는 도로사정이 무척 좋지 않습니다. 새 버스도 3년만 타면 폐차 직전까지 갈 만큼 도로 환경이 최악이란 소리를 듣고 가긴 했지만, 실제로 경험해 보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정도였습니다.


    저는 하나투어 패키지로 여행을 했기 때문에, 다행히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게 나오는 투어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만, 종종 체험해본 인도의 대중교통 상황은 정말 놀랍도록 열악하더라고요.


    대형 버스에는 사진에서처럼 승객석과 운전석을 가로 막는 문이 있는 게 특징인데, 앞쪽에 엔진이 있기 때문에 소음과 열이 엄청나서 문으로 막아 놓는 것이라 합니다. 문 안 쪽에 앉아 보통 사람은 참아내기도 힘든 열기 속에서도 묵묵히 운전하던 기사님과 보조 기사님을 보고 많이 미안했지요.








    인도에선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왼쪽에는 반드시 운전사의 조수가 동석하는데, 이 조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도의 좁은 도로를 지나가야 할 때는 조수가 직접 내려서 사방에서 달려드는 다른 차들을 쫓기도(?) 하고, 간간히 기사 아저씨 입에 찬물이나 간식을 넣어 주기도 하며, 승객들의 불편함을 챙기는 일까지 하더라고요. 인도에서 들은 바로는, 이 조수 일을 몇 년 해야만 정식 기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정규 코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이렇게 앞 뒤로 차들이 꼬여 있을 때 조수가 내려 교통정리를 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인도에선 차선도, 경적도, 표지판도 무용지물이 될 때가 많습니다. 갑자기 역주행을 하며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차를 보며 식겁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죠. 심지어 좁은 도로에서는 교통법보다 먼저 가는 차가 우선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형편없는 교통 문화 속에서도 그럭저럭 서로 말로 해결하거나 적당히 피해가는 모습이 참 어이 없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같으면 작게는 멱살잡이, 크게는 살인사건이 일어날 일들이 10분마다 벌어지는 것 같았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운전 거칠게 하시는 분들은 인도로 한달만 유학을 다녀오셔도 좋겠습니다ㅎㅎ







     

    다른 차들만 속 썩이는게 아니라 소떼들도 골칫거리입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불평하는 일 없이 소들이 지나갈 때까지 잠자코 기다리더라고요.

    이 또한 인도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인상적인 풍경이겠죠.

     








    보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인도의 교통문화.

    그래도 큰 사고나 형사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까닭은

    그들의 낙천적인 성격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형 차, 대형 차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들어 찬 모습도 흔히 목격하게 됩니다. 4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 하나 없이 달리는 차 안에서, 급정거를 할 때마다 뽀뽀라도 할 듯 서로의 얼굴을 밀착하고 있는 인도 사람들을 볼 때면, 제가 그 차에 탄 것이 아닌데도 숨이 턱턱 막혀 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천하태평 인도 사람들은

    아슬아슬 곡예하듯 차에 매달려 가면서도 싱긋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찡그리거나 절망적인 얼굴은 절대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들에겐 이 혼잡스런 거리 상황도 그저 삶의 일부로 여겨지나 봅니다.

    그닥 힘든 일도 짜증낼 만한 일도 아닌, no problem!







     

    이번 여행 중 인도인들의 낙천적 성격을 가장 피부에 와닿게 느낄 수 있었던 교통 문화 체험!

    언젠가 기사들의 고함소리와 사방에서 눌러대던 시끄러운 경적 소리마저 편안하게 들리게 된다면, 

    당신은 아마, 자신도 모르게 인도와 사랑에 빠져버린 게 틀림없습니다.

    참, 적응하기 쉽진 않지만요! :)







     

     

     

     

    3. 아찔한 질주, 릭샤

     








    인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교통수단, 릭샤 (Rickshaw) 입니다. 오토바이처럼 모터가 달린 3륜차는 '오토릭샤'라고 부르고, 릭샤왈라가 자전거 처럼 페달을 밟아 이동하는 것은 '릭샤' 또는 '사이클 릭샤'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여러분! 릭샤가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릭샤'라는 단어도 일본의 '리키샤 (인력거)'에서 나온 것이라 하네요. 원래는 커다란 나무바퀴가 달린 수레를 사람이 직접 끄는 것을 '릭샤'라고 불렀는데, 이런 형태의 이동수단이 너무 '비인간적'이라 여겨져 인도에서도 점점 그 모습이 사라졌다고 해요.








    사실 사이클 릭샤만 타도 뒷자리에 앉아 있는 게 많이 곤혹스럽습니다.

    릭샤왈라들이 모두 삐쩍 마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목적지에서 땀에 흠뻑 젖은 릭샤왈라 아저씨의 얼굴을 보면

    팁을 후하게 주지 않고는 못 배길 겁니다.








    관광객들은 2~3명이 정원인 줄 알고 타지만, 오토릭샤에서는 정원초과가 흔한 일입니다.

    이 오토릭샤에만도 커다란 짐까지 합쳐 거의 9명 정도가 탄 것 같네요!








    마치 서울역에 택시들이 늘어서 있듯 릭샤들이 벌떼처럼 모여 손님을 기다립니다. 릭샤에도 미터기가 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릭샤왈라와 목적지까지 가는 요금을 흥정하고 타야 하는데, 간혹 나쁜 사람한테 걸리면 도착 후 약속한 요금을 모른척하고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을 요구한다고 해요. 그래서 흥정한 가격을 문서로 남기든, 녹음을 해놓든, 바가지 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번 여행 중 서너번 릭샤를 타본 저는 좋은 분들만 만나 참 다행이었습니다.

     

     

    그럼 여러분, 이쯤에서 잠시 제가 직접 찍어온 리얼 오토릭샤 영상을 통해

    잠시나마 시끌벅적한 인도의 거리를 질주해보세요!



     

    [youtube WImpwY_7s4w]








     

     

     

    4. 언제나 설레는 기차여행

     








    기차 여행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늘 즐겁습니다.

    다소 열악한 환경이긴 하지만 인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시설은 우리나라 삼등칸 열차와 비슷했지만, 생각보다 지저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정시에 출발하는 일이 드물고 연착하는 일이 많다고 하니, 인도에서 기차 여행을 계획할 때는 다음 일정까지 시간적 여유를 넉넉히 두는 편이 좋습니다. 연착이 될 때는 한 두시간 정도가 아니라 반나절, 하루를 넘길 때도 있다고 하니 말이죠.


    게다가 연착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내 방송이 없고, 기차가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이 아쉬운 여행객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몇 번 겪다보면 그러려니 체념하게 되는 것이, 인도를 여행하는 또 다른 맛이라고, 인도를 오래 여행하던 이들이 귀뜸해주더군요ㅎㅎ








    아그라에서 잔시역으로 가는 기차에서는 점심 도시락도 나왔습니다.

    모양은 거의 기내식 수준이라 깜짝 놀랐는데 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인도의 풍경들은

    시끌벅적한 인도의 거리와는 사뭇 다르게,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합니다.






     

    마치 네모난 창문을 프레임으로 하는 한 폭의 수채화을 감상하듯,

    지나가는 풍경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인도 여행을 앞두고 가장 많이 기대했던 바라나시 행 야간열차!

    카주라호에서 바라나시까지 장장 12시간이나 걸리는 기차를 타기 위해

    드디어 카주라호역에 도착했습니다. 비교적 한산하고 쾌적한 상태의 역!








    가장 기대했지만 또 가장 걱정이었던 야간열차는

    너무 좋은(?) 등급의 칸을 선택한 탓인지 기대했던 것보다는 심심했습니다.

     

    이 곳이 바로 에어컨이 있는 최고 등급의 칸인데요,

    2층 침대가 나란히 마주보고 있고, 티(T) 자 모양으로 건너편에 침대가 한 칸 더 있습니다.








    여행객이 많이 없는 시즌이어서 그런지, 열차 안도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어요.

    이 에어컨 클래스엔 인도인은 거의 없고 관광객들만 가득했는데,

    2층 침대에 삐죽 나온 여행자의 발이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지요.

    조금은 쓸쓸하고, 심장을 살금살금 간지럽히던 야간 기차의 온기.








    승객들이 자리를 잡으면 스태프는 얇은 이불과 베개를 나누어 줍니다.

    이불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홑 겹의 흰 천이지만,

    비행기처럼 담요도 나눠주고 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한밤 중에 모두들 흰 이불을 머리 꼭대기까지 덮고 자는 바람에,

    시체 안치소를 떠올리게 되어 잠깐 섬뜩했지만 말이죠. ^^








    저는 복도쪽에 자리를 잡아서 그런지, 잠자리가 그닥 편하진 않았습니다. 

    여기에 바라나시에 대한 기대로 뒤척이다 보니 밤을 거의 꼴딱 새우고 말았네요!

     

    그렇게 아침이 밝아오고, 짜이 아저씨가 종이컵에 짜이를 담아 나르기 시작합니다.

    저도 하나 집어 한 모금 마셨는데 머리가 지끈할 정도로 달아서 잠이 확 깼습니다.








    기차역에는 이런 수도 시설도 마련돼 있어요. 밤새 달려온 승객들은 이 곳에서 세수도 하고 양치도 하느라 분주합니다. 인도는 서비스며 여러 시설이 낙후된 편이지만, 어쩐지 사람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는 이런 편의 시설들은 의외로 잘 갖추고 있어, 여행 하는 내내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기차가 종착역에 서면, 문 앞에 빨간 옷을 입은 아저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짐을 나르고 돈을 받는 일명 '포터' 입니다. 정식으로 등록하고 그룹으로 함께 일한다고 하네요. 이들이 입고 있는 빨간 셔츠가 말하자면 유니폼인 셈이지요.


    인도의 기차역에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이분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편하게 역을 빠져나올 수 있죠. 짐 하나당 100루피 정도.



     

     

    * * * * *




    때론 불편했고, 때론 위험천만했던, 인도의 놀랍도록 열악했던 교통 사정.

    하지만 인도의 대중교통을 하나 하나 체험할수록,

    인도 문화의 본질에 조금씩 다가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제 귓가엔 인도의 거리에서 시끄럽게 울려대던 짜증스런 경적소리가 들립니다.

    앞으로도 인도가 그리울 날이면, 그날의 소음이 그리움이 되어 제 귓가에 맴돌 것만 같습니다.



     

     

     

    흔들리는 인도의 야간기차 속으로,

    지금 여러분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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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 하나투어



    데이지

    세계 곳곳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불완전 노마드 blog.naver.com/undercl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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