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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호캉스의 세계, 마카오의 5성급 호텔 추천 BEST 3

    민양 민양 2020.01.13

    새로운 호캉스의 세계 
    럭셔리 호텔의 도시, 마카오를 만나다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호캉스'는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호텔에서의 휴가를 말한다.  정말 '쉼'이라는 단어를 실천하기 위해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단어다. '호캉스'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호캉스로 유명한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사와 쇼핑, 엔터테인먼트까지 한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초특급 호텔이 많은 마카오는 호캉스 대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중. 마카오 호캉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5성급 호텔 3곳을 소개해본다. 


    [1]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Sheraton Grand Macao Hotel Cotai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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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텔  
    총 4001개의 객실과 스위트 룸을 보유한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은 세계에서 가장 큰 쉐라톤 호텔 중 한곳이라고 한다. 킹사이즈 베드 1개 혹은 싱글베드 2개가 있는 디럭스 룸부터  테라스 스위트, 패밀리 스위트 등의 객실과 스파,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콘데나스 트래블러 2019년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Condé Nast Traveler's 2019 Readers choice awards) 홍콩/마카오의 Top10 호텔에 선정되었다.


    *콘데나스 트래블러 2019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는 전 세계 독자들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하며 여행 업계에서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있다. 쉐라톤 호텔 마카오는 홍콩/마카오 Top10에 올랐는데, 마카오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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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로비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로비의 모습을 담기 위해 새벽 일찍 기상하여 몸을 바삐 움직였다. 이유인즉, 전날 체크인을 위해 호텔에 도착해서 로비를 보자마자 뒤돌아 나가고 싶을 만큼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는데, 이는 마카오 쉐라톤 호텔이 예약률 1위를 자랑하는 인기 숙소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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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조식(피스트, feast)
    평소 아침 식사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행 중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면 퉁퉁 부은 눈 그대로 고양이 세수만 하고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나도 나를 모른척하고 싶은 상태로 가기엔 조식당이 워낙 고급스럽다는 정보를 입수해 당장 외출해도 괜찮은 상태로 향했는데, 역시나 부끄러운 모습으로 오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듣던 대로 조식당은 넓고 화려했고,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디저트 류를 깔아놓아 발걸음을 느려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눈과 손은 그 어느 때 보다 빨라졌다. 내 배고픔은 그 누구보다 빠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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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토랑 안쪽으로 들어가니 뷔페로 준비된 음식들을 볼 수 있었다. 하나의 레스토랑이 아니라 여러 가게가 한 곳에 모여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샵 인 샵의 분위기도 있었던 것 같다. 여느 조식 레스토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베큐, 볶음밥, 면, 샐러드, 과일 등을 비롯해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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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이 여기서 왜 나와?"
    필자가 머물렀던 세 곳의 호텔 중 쉐라톤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요즘 유행하는 말로 '조식 맛집'. 종류가 풍부할 뿐 아니라 후식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벌꿀을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백 점 만점에 백오십 점!

    조식이 잘 나온다고 소문난 펜션에서도 머물렀었고, 가격대가 조금 높은 호텔에서도 머물러봤었지만 벌꿀을 리얼하게 오픈해 놓은 곳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혹시 내가 촌스러운 건가?', '마카오의 다른 호텔에서도 흔하디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인가?' 머릿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결론은 결국 이거. 여기가 조식 맛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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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한참 구경하고 나니 내 눈에서도 꿀이 떨어지더라. 꿀 떨어지는 눈으로 정말 꿀만 바라보고 있다니 이토록 아쉬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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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치 식사로도 손색없는 음식들이 조식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오히려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는 게 힘들었다. 가볍게 시작한 접시는 두 번째 접시를 부르고, 두 번째 접시는 커피를 불렀다. 세 번째 접시까지 욕심을 내기엔 이 날 먹으러 가야 할 음식들이 너무 많았으니까 디저트가 들어갈 배는 점심 식사에 양보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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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럭스 킹 룸

    31_(2)_27666851.jpg: 디럭스 트윈룸

      4   객실
    필자가 방문한 두 개의 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2012년에 오픈한 쉐라톤은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호텔 룸의 정석을 보는 듯했달까. 의외로 푹신했던 하얀 침구와 층간 소음이 없을 듯한 바닥의 카펫, 하얀 천과 암막 커튼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언제든 잠에 들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가능하다면 예약 시 고층, 파리지앵 호텔 뷰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해보길 추천하는 바. 두고두고 마음에 남을 풍경을 에펠탑 뷰의 쉐라톤 호텔 고층 숙소에서 만날지도 모른다. 필자는 만났다. 이곳에서 봤던 고층 뷰가 아직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저 멋있는 풍경과 마음을 흔드는 풍경에는 분명 '특별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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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은 세월을 피할 수 없지만 직격탄으로 날아오는 세월은 피해서 돌아갈 수 있다. 무슨 말이냐면, 쉐라톤 호텔이 오픈한지 7년여가 넘어가는데 욕실에 세월의 때가 생각보다 적었는데 이는 관리를 잘했다는 뜻일 터.

    일하는 분들의 세심한 손길이 손님들의 눈썰미에 포착되는 불편사항들을 최소화하지 않았을까 싶다. 욕조는 그리 넓지 않았지만 아담한 나에게는 적당한 사이즈였고, 전체적인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호텔이었음을.

    | Info |
    • 위치 - Estrada do Istmo. sn/n, Cotai, Macau
    • 연락처 - +853 2880-2000
    • 체크인/체크아웃 - 15:00 ~ / ~ 11:00
    • 조식 - 06:30 am ~ 10:30 am
      * 장소 - feast restaurant
           (간혹 다른 레스토랑이 지정되는데, 피스트가 더 많은 종류의 음식과 디저트가 나온다고 하네요)
      ** 금액 - 성인 228 MOP, 어린이 100 MOP
           홍콩달러 결제 시 금액 동일하며 미리 예약 시 더 저렴합니다


     


    [2]

    더 파리지앵 마카오
    The Parisian Mac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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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텔
    2016년 9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재현한 전망대가 관광객들을 사로잡으며 자타 공인 랜드마크가 된 파리지앵 호텔. 매일 저녁 7시부터 15~20분 간격으로 열리는 에펠탑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쇼가 장관인 곳이다.

    실제 크기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파리 감성 가득 품은 에펠탑은 다른 호텔의 투숙객들에게도 인기 만점! 타 호텔에 투숙하면서도 '에펠 탑 뷰' 룸 요청이 쇄도할 만큼 너도나도 마카오의 파리 매력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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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로비
    파리지앵 호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나의 첫 대답은 "로비". 색채가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것이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없는, 투숙객 및 관광객들이 움직이는 동선과 분리되어 체크인 전용 공간이 크게 마련되어 있는 것이 가장 좋았다.

    작은 전시회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작품들도 볼 수 있고, 일하는 직원들이 많아 편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직원 수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만약 에펠탑 전망대를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파리지앵 호텔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로비가 되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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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조식(르 뷔페, Le Buffet)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하여 필자가 머물렀던 5성급 호텔 세 곳 중 조식 레스토랑 분위기는 르 뷔페가 1위. 혼자 여행할 때는 소담한 음식들을 파는 작은 가게들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호텔 뷔페 조식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소위 "있어 보이는 분위기"랄까. 고급스러움이 뚝뚝 흐를 뿐 아니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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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라톤 호텔과 더불어 조식으로 그치기엔 아쉬운 분위기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시각과 후각, 미각까지도 자극한다. 어떠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지 모든 사진을 보여줄 수 없는 게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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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또한 먹고 또 먹고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간단하게 접시를 채워서 식사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어느 호텔에서든 조식 레스토랑을 이용하며 선택하는 음식은 늘 비슷한 것 같다.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도 먹던 것만 먹게 되는 아이러니. 준비를 해주는데도 먹지를 못하니 왜. 

    DSCF8695_24008301.jpg: 디럭스 킹 베드 룸

    31_(33)_70031855.jpg: 디럭스 더블 베드룸

      4   객실
    디럭스 룸, 패밀리룸, 스위트룸 등 총 2,5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파리지앵 호텔. 파리의 에펠탑을 재현한 전망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은 강렬한 빨간색 포인트와 독특한 카펫, 세련된 줄무늬 커튼까지 실내에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에펠탑 뷰 객실은 화려한 마카오 도심과 낭만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

    2017년 제10회 TTG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TTG China Travel Awards)에서 마카오 최고의 호텔, 17회 차이나 호텔 인더스트리 골든 홀스 어워드(China Hotel Industry Golden Horse Awards)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호텔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TTG 트래블 어워드는 업계의 주요 매체인 TTG 아시아/차이나, BTN 아시아 퍼시픽의 독자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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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은 반짝반짝 '나 청소했소'를 표현하는 깔끔함과 반질반질함이 엿보여 반신욕을 하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었다. 그만큼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게 눈에 보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대리석 타일과 욕조가 쏙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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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수영장
    에펠탑을 바라본 상태에서 가운데를 중심으로 왼편에는 수영장, 오른 편에는 아쿠아월드가 있다. 객실 수에 비해 수영장은 소박한 편. 아쿠아월드 이용을 원할 시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계절이 여름인 나라로 호캉스를 떠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수영장 아닐까?

     낮에는 궁전 같은 호텔에서 편하게 쉴 수 있고, 이따금 나와 수영을 하고 밤에는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을 즐길 수 있으니 이쯤 되면 파리지앵을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Info |
    • 위치 - Lote 3, Strip, SAR, P.R, China, Estr. do Istmo, Macau
    • 연락처 - +853 2882-8833
    • 체크인/체크아웃 - 15:00 ~ / ~ 11:00
    • 조식 - 06:30 am ~ 10:30 am
      * 장소 - Le Buffet
      ** 금액 - 성인 218 MOP, 어린이 109 MOP / 주말 성인 228 MOP, 어린이 114 MOP
           홍콩달러 결제 시 금액 동일하며 미리 예약 시 더 저렴합니다
    • 아쿠아월드 이용금액 - 1인 160 MOP

     


    [3]

    더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The Venetian Macao Resort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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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텔
    이름부터 럭셔리함의 끝을 보여주는 베네시안 호텔은 마카오 최초의 복합 리조트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이탈리아 베니스를 실내에 옮겨 놓은 느낌의 호텔이다. 총 3,000여 개의 객실은 모두 스위트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5-2016년 *Talk가 선정한 최고의 레저 호텔로 인정받았다.

    호텔 안에서 곤돌라를 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상상만으로는 그 풍경이 예상되지 않았는데, 오픈되어 있지 않은 실내에서 곤돌라를 타며 듣는 라이브 음악은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했다. 그 하나만으로도 강렬한 매력인 베네시안은 미로 같은 약 100여 개의 부티크 갤러리 외 다양한 숍이 흥미를 이끌며 마카오의 랜드마크로 성장했다. 

    체크인하는 곳은 넓지 않은 공간으로 여러 곳에 있었으며 앞서 소개했던 두 호텔과 달리 조금 정신없는 분위기라는 인상이 남았다. 그도 그럴 것이 베네시안은 마카오의 핫 플레이스 중 한 곳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며, 쇼핑몰 또한 넓게 분포되어 타 숙소의 숙박객들도 필수로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기 때문. 

    * Talk - Macao in Talk Magazine (Shanghai) Hotel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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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식(카페 데코, Cafe Deco)
    카페 데코는 총 2,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개방형 주방으로 파티가 가능한 멋진 레스토랑이다. 넓은 홀과 수많은 테이블로 투숙객 전부를 다 수용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음식 또한 워낙 종류가 다양해 전 세계 투숙객을 모두 커버할 수 있을 정도.

    DSCF7985_81611298.jpg: 로얄 디럭스 스위트룸

    31_(14)_57781302.jpg: 벨라 디럭스 스위트룸

      3   객실
    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손뼉을 치게 만들었던 고급스러움! 이렇게 멋진 곳을 단 하루밖에 머무르지 못한다는 사실에 눈물을 머금게 만들었던 스위트룸이다. 베네시안 마카오는 객실 전체가 스위트룸으로 로열 디럭스, 벨라 디럭스, 프리미오 로열, 프리미오 벨라, 파밀리아(패밀리)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의 애정을 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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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와 거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컴퓨터나 서류 작업, 짧은 회의를 하는 등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아 비즈니스 관광객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호텔! 안락하면서도 편안한 색의 조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 밖을 나서고 싶지 않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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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이 호텔에 머물렀던 건 2일차였지만 "여행의 마지막 숙소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말을 백 번쯤 되뇌었을 만큼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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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안의 하이라이트는 침대도, 분리된 거실 공간도 아닌 바로 욕실! 룸의 분위기와 달리 블링블링함이 한눈에 보이는 욕실에 화장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변기가 있는 곳은 여닫이 문으로 나누어져 있어 사생활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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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조가 있는 숙소를 선호하긴 해도, 막상 욕조를 사용하지 않는 필자인데도 이곳에서만큼은 반신욕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을 정도이니 얼마나 마음에 들었다는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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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수영장
    베네치아는 총 4개의 수영장과 하나의 스파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워터 슬라이드와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춰 커플부터 가족단위의 여행자들이 이용하기에 최고가 아닐까 싶었다. 날씨가 흐린데도 휴양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도심 속 자연 풍경과 수심이 다양해서 원하는 깊이를 찾아 놀 수 있는 게 메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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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개의 카바나와 선베드도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어 숙박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되지 않을까 싶다. 간혹 선베드가 부족하여 이용객들끼리 눈치 싸움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객실의 모든 이들이 수영장으로 몰려들지만 않는다면 큰 걱정 없을 정도가 아닐까 싶은. 첫날 찾았던 쉐라톤 호텔에서는 수영장을 방문하지 못했지만 검색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필자가 방문했던 세 곳의 호텔 중 수영장 단연 1위는 베네시안 호텔이다. 

    | Info |
    • 위치 - Estrada da Baia de N. Senhora da Esperanca, Cotai, Macau
    • 연락처 - +853 2882-8877
    • 체크인/체크아웃 - 15:00 ~ / ~ 11:00
    • 조식 - 06:30 am ~ 11:00 am
      * 장소 - Cafe Deco
      ** 금액 - 성인 180 MOP, 어린이 90 MOP (+ 서비스 차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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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epilogue)

    친구와 떠난다면 쉐라톤, 허니문 혹은 어르신들 여행에 추천한다면 베네시안, 커플 여행에는 에펠탑 뷰를 요청한 파리지앵 호텔을 추천한다. 

    쉐라톤은 조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파리지앵은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텔 뷰가 환상이었으며, 베네시안은 말이 필요 없는 객실과 실내에서 곤돌라 타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특히 베네시안은 그 어떤 누구와 여행을 하든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다만 부모님께 추천할 때 조심스러운 것은, 입구부터 객실을 찾아가는 길과 쇼핑몰에서 길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여행자라면 너 나 할 것 없이 찾는 곳이라 정신없는 것도 한몫하기에 객실만 보고 선택할 생각이라면 잠시 더 고민을 해보는 것이 좋다.

    1박씩 총 3일을 다른 호텔에서 보내며 장점과 단점이 두드러졌는데 각 호텔의 장점만을 모은 호텔이 생긴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위 세 곳의 호텔은 모두 만족스러웠고,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호캉스를 꿈꾼다면 이제는 마카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떠한가. 필자는 언제든 다시 마카오를 만나러 갈 준비가 되어 있다. 다시 찾게 만드는 매력에 마음이 흔들릴 여행지, 떠날 시기는 더 미룰 필요 없이 바로 지금이다. 

     

    민양

    여행의 순간엔 예쁘지 않은 시간도, 기억의 순간엔 예쁜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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