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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까 스까 2015.03.17

     

    톤레삽 호수 그리고 사람들

     

    1.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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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에게 뱀을 보여주는 소년, 1달러에 뱀을 목에 감아볼 수 있다.

    씨엠립 남쪽으로 15km 떨어진 톤레삽 호수는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길이 160km, 폭 36km 의 바다 같은 호수이다. 톤레는 '강'이라는 뜻, 삽은 거대한 담수호를 내포하고 있는 톤레삽 호수는 러시아 바이칼 호수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어획량 또한 중요한 내륙어장이기도 하다.

    톤레삽 수상마을에는 베트남 전쟁 후 피난 온 베트남인들이 대부분 밀집되어 있으며 일부 크메르인들이 살고 있다. 수상가옥을 이루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해지는 노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톤레삽 호수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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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톤레삽 호수 유람선 선착장, 배를 타기 전 화장실은 꼭 들를 것.

    톤레삽 호수를 관람하는 방법으로는 톤레삽 빌리지를 지나 호숫가 유람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거나, 깐퐁풀럭에서 출발하여 넓은 호숫가로 나가는 방법이 있다. 깐퐁풀럭은 건기와 우기에 따라 물의 양이 서너 배 차이가 나고, 특히 물이 빠져나간 건기에는 파헤쳐진 둑길이 위험해 자동차로 이동 시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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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퐁플럭으로 이어지는 수상가옥 풍경

    톤레삽 호수는 입장료와 뱃삯이 포함된 할인 티켓에 왕복 교통 편이 묶인 패키지 상품, 바우처를 이용해 안전한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비용은 한 배에 2인 출발 기준 1인당 15달러 정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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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수위에 집, 학교, 가게, 다리를 짓고 그 환경에 어우러져 사는 톤레삽 수상마을 사람들은 육지의 사람 사는 모습과 전혀 다를 바 없다. 한 소년이 그물망을 들고 낚시하러 배를 띄우고 있다.

     

     

     

    2. 노을 빛에 물든 톤레삽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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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호숫가에 노을 빛이 물들면 방석 깔린 유람선 의자에서 일어나 배 선두로 나와 잔 바람을 맞으며 점점 붉어지는 톤레삽 호수에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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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 시간에 맞추어 수상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낙조를 보는 것도 좋다.

     

     

     

    3. 현지마을에서 팜슈가(Palm Sugar) 체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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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성 기후에서 자라는 팜 나무 꽃에서 채취한 수액을 끓이고 휘저어 먹기 알맞은 사이즈로 동그란 틀안에 넣어 건조시킨 일종의 천연 사탕이다. 씨엠립에서 반데이 스레이 가는 길에 야자마을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체험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며 직접 만든 팜슈가는 챙겨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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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단맛이지만 무더운 더위속에서 먹다보면 자꾸 먹게되는 달콤함, 뛰어난 영양성분으로 여행 중 지친 체력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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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 나무 꽃과 그 수액을 채취해 만든 팜슈가

     

     

      

    4. 맛거리, 볼거리 풍성한 펍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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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엠립 시내에서 가까이에 있는 펍스트리트 거리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성된 야시장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먹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거리이다. 바로 붙어 있는 앙코르 나이트마켓과 올드마켓, 센트럴마켓에서는 각종 캄보디아 공예품과 기념품, 의류, 실크 제품, 액세서리 등등 쇼핑메카로 쇼퍼들의 지갑을 유혹한다.

    또한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등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 영화관, 마사지숍 등의 관광객들을 위한 부대시설등이 잘 갖춰져있어 저녁만 되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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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 역사를 가진 앙코르 사원과 광활한 톤레삽 호수의 유람은 심신을 여유롭게 비워주고 때론 알차게 채워주는 여행이다. 펍스트리트에서 닥터피쉬를 받고 있는 모녀의 발가락 표정이 재밌어 한참을 바라보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쉬움은 뒤로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으로 추억 하나씩 만들어가는 건 어떨까?

     

     

    ※ 취재: Get About 트래블웹진

     

     

     

     

     

    스까

    여행, 스트리트 패션, 제품, 행사, 프로필 촬영등의 노하우와 디자인 전문가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시선으로 지역과 인종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표정을 찾아 세계를 방황하는 페이스 홀릭 포토그래퍼 http://photosk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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