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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도에서 지중해를 떠올리다

    DJDoor DJDoor 2010.08.27

    카테고리

    한국, 경상

     

     작년 9월 1일 다녀왔던 남해여행 중 통영을 지나 거제도에 도착했다.

    통영편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9997   

     

    통영에서 버스를 타고 내린 곳은 거제도의 함목 해수욕장!

    오던 중간 중간 구비 구비 다도해를 지날 적에

    코너를 돌 때마다 차창 밖으로 나타나는 거제도의 푸른 바다에

    연신 환희를 내지르며 구경하다가...

     

    어느덧 예약했던 펜션이 있는 함목 버스 정거장에 내렸다.

     


     


    펜션에서 내다보이는 몽돌 해수욕장

     


     


    9월 초의 해수욕장은 마치 누가 다녀갔냐는 듯 한가했다.

    역시 휴가는 6월이나 9월에 가야 제대로 조용하게 놀 수 있을 듯 하다..

    하긴 요즘에는 휴가를 나눠쓰는 사람들이 늘어서 꼭 그렇지도 않을 것 같다.

     

     

     

     

     

     

    왜 '몽돌' 해수욕장이냐면...돌이 동글동글 하니까 몽돌이다.

    거제도의 몇 해수욕장이 이 몽돌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자갈은 밖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경고문이 붙어있다.

     



     

     

     

    몽돌 해변에 파도가 들어오면 

    파도가 쓸려나가면서 돌끼리 부닺혀 촤라라락 소리가 난다.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로도 뽑힌 몽돌 해수욕장의 파도 소리..

     


     

     


     

      


     



     


     

     

     

    해수욕장에서 나와 한 15분 걸었을까?


     

    언뜻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풍경...

    개인적으로 거제도의 한려해상과 그리스 지중해를 비교하자면,

    바다만 놓고 볼 땐 거제도에 한표를 주고 싶다.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 한국에도 많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지만..


     

    조금 더 걸어가니

    '1박2일'에도 나왔던 바람의 언덕이 나온다.

     

     


     


     


    짜자잔 이 곳이 바람의 언덕!

     


     


     


    정말 바람이 대단히 많이 불기 때문에

    치마나 모자..

    백프롭니다. 다 날아갑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진정한 피서가 가능한 곳! 

     

     



     

     

     


    오후 네시의 햇살이 눈부신 곳이다.

     



     

     

     

     

    부서지는 바다와 바람, 햇살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

     

    강추한다~


     



     




     


    바람의 언덕에서 올라와 길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으로 걸어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 내려가는 길 

     




     


     그냥 바라만 봐도 신선이 살다갔을 법한 경치..

     

     

     


     


     


    사진사와 모델, 모두 매우 프로페셔널한 커플이 보인다.

     



     

     


     


    거제도에서의 눈부신 하루를 마치고..

     

     맛집을 찾았다.


     



     


    아마 거제도 여행을 인터넷으로 찾아봤다면 한번씩은 다들 보게 될

    '백X석 식당'의 멍게비빔밥!

     

     

    얼어있는 담백하고도 고소한 멍게가 뜨거운 밥 위에 얹어나오니..

    참기름 살짝 둘러 비빈 뒤 한 입에 쑤욱~

    다만 비싼 가격 만큼 맛있는 건 아닌거 같긴 하다..

     

     

    굳이 대형 유명 음식점을 찾아가지 않아도, 다니다가 길에 널린 멍게비빔밥집이면

    어디나 비슷비슷하고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DJDoor

    Movie Maker / ideation / Film Camera / Guitar / Humanities / JazzPiano / DJing / 대상과 빛, 구도와 감정이 일치된 순간 셔터를 누른다 @Henri Cartier-Bresson / http://moviemak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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