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간다면 제일 먼저 걸어야 할 길 또는 여행 마지막날 바르셀로나를 추억할 수 있는 길, 바로 람블라스 거리 입니다. 람블라스는 길을 따라 꽃시장 길, 미술가와 초상화의 길, 행위예술가의 길로 각자의 구역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 걷다보면 보케리아시장과 리세우극장, 가우디의 초기작품을 만날 수 있는 레이알 광장도 만날 수 있구요. 하나의 길을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내는 특별한 람블라스를 만나보실까요?
1. 분수대에서 물을 마시면 바르셀로나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canaletas!
모르고 지나치면 이것이 무엇이냐 하겠지만, 이 곳에서 물을 마시면 바르셀로나에 다시 오게 된다는 속설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음수대 입니다! 모양만 보면 전혀 먹고싶지않는 비쥬얼이지만, 그래도 바르셀로나에 다시 오는 꿈을 가지고자 손만 적셔봅니다. 람블라스 거리 초입에 위치해있어서 자칫하면 지나칠 수도 있으니 왼쪽 길을 자세하게 보며 내려가세요!
# Font de Canaletes 정보
- 현지명 : Font de Canaletes
- 주소 : Rambla de Canaletes, s/n, 08002 Barcelona, 스페인
2. 알록달록 꽃 시장 길
향기 가득한 람블라스 꽃의 거리 입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꽃과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생기넘치는 공간이죠. 작은 꽃송이 엮은 저 꽃다발이 단돈 1유로 입니다. 우리 돈 천원으로 하루의 생기를 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나라 거리에도 이런 꽃길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사진 속 바닥을 보면 물결모양으로 타일이 깔려있습니다. 람블라스가 원래는 강이 있던 자리였는데 도시가 점차 커지자 강이 없어지고 가로수길로 변한 것이죠. 과거 강이 있던 모습을 재현하고자 비가오면 시냇물이 흐르는 모양이 되도록 물결 모양의 바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 시냇물 흐르는 거리 위 꽃시장이라면 더 낭만적일 것 같지 않나요?
3. 미술가와 초상화의 길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는 저로써는 화가를 보면 동경의 시선을 보내곤 합니다. 초상화와 캐리커쳐, 풍경화 등 다양한 그림 솜씨로 손님을 맞는 모습을 보면 유럽의 예술가들이 더욱 낭만적으로 보이죠 .
4. 동상이야 사람이야? 행위예술의 길
거리를 걷다 깜짝놀랄 행위예술가의 길 입니다. 종이 위 예술가의 길을 지나면 몸으로 예술을 표현하는 행위예술가들이 여러분을 반겨줍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본인들의 예술로 거리의 활기를 채워주고 지나다니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참 멋있는 것 같아요. 아마 람블라스의 하이라이트라 거리 가장 끝에 위치해있는건 아닐까요?
# 람블라스 거리 정보
- 현지명 : Las Ramblas
- 주소 : La Rambla, Barcelona
하나의 길위에서 다양한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 바르셀로나의 중심이자 여행의 시작과 끝, 람블라스 거리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