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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데자네이루 걷고 싶은 골목, 세라론 계단

    ROMY ROMY 2016.12.19

     

    골목. 한국에서도 아기자기에서 꾸며놓은 벽화거리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세월이 담긴 날것의 골목이 호싱야라면밝고 화사하게 꾸며놓은 거리로는 세라론 계단을 꼽을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면서 짬시간을 이용해 다녀간 곳으로 사실 긴 시간이 요하는 거리는 아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다녀갈 수 있는 이곳은 메트로폴리타나성당과 수도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세라론타일계단_023

    세라론 계단은 라파와 산타 테레사 지역 사이에 마우네우 카르네이루 거리에 있다. 계단은 총 215개이며, 높이 125m로 60개국으로부터 수집한 2,000개가 넘는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계단을 찾아가는 골목 곳곳에도 벽화들을 만날 수 있어 걷기 좋은 길이다.

     

     

    세라론타일계단_005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정열의 붉은색 세라론 계단. 이곳은 칠레 예술가인 호르헤 세라론이 사망할 때까지 20여 년이 넘게 각국에서 수집한 타일로 조성한 계단이다. 처음엔 빈민가의 허름한 계단에 인근 공사장에서 모은 타일로 장식하다가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 관광객의 기부로 지금의 세라론 계단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세라론타일계단_001

    리우데자네이루의 라파 지역은 클럽 문화가 활성화된 곳으로 리우의 클럽 문화를 들여다보고자 한다면 도전해 볼 만하기도 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의 밤거리는 늘 위험의 대상이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게 되는 곳도 라파 지역이다. 사실 이곳에 숙소를 잡으려고 했다가 주변 지인들의 우려하는 목소리에 코파카바나에 숙소를 잡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낮의 라파를 장식하는 세라론의 계단을 보면 그런 걱정은 싹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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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는 계단마다 옆으로 이어진 벽면마다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세라론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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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언덕까지가 세라론 계단의 끝이다. 그리 길지 않은 계단이기 때문에 왕복으로 오르내려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더군다나 한걸음 한걸음 오를 때마다 새로운 모양의 타일이 반기니 그 덕에 한숨 쉬고 또 한숨 쉬고 그러다 이 막다른 계단을 보면 되려 아쉬움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젠 다시 내려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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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중간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세라론을 떠올릴 기념품 하나 장만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라론타일계단_020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세월을 비켜가는 골목이 누군가의 손에 새 단장이 되어지고 그 길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밝아진 계단의 모습만큼 이곳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얼굴도 밝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리우하면 딱 떠오르는 여행지는 있다. 하지만 리우의 거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호싱야와 세라론 계단을 찾아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ROMY

    문밖을 나서면 어디든 여행.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발길 닿는대로 기웃거리는 뚜벅이 여행가 R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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