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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년설이 펼쳐진 스위스의 명봉, 티틀리스 (Mt. Titlis)

    Get About Get About 2011.05.19

    카테고리

    유럽, 서유럽, 풍경

     

     

    만년설의 감동, 스위스의 명봉

     

    티틀리스 (Mt. Titlis)

     

     




    어느덧 봄이 가는지, 부쩍 더워졌습니다. 나른한 오후에 사무실에 앉아 있다보면, 올 여름엔 어디로 떠나볼까 슬쩍  '바캉스' 생각도 나고 말이죠. 대학 다니던 시절엔 '여름' 하면 자동반사적으로 '방학 & 여행'이 떠오르곤 했는데, 요즘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직장인이 되고나서도 '여름' 하면 여전히 설레네요. '여유로운 배낭여행'까진 떠나지 못하더라도 '달콤한 연휴의 벼락 여행'을 기다리며, 싱그러운 여름을 맞이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특히 7년 전 다녀온 스위스의 풍경이 아른거리네요. 연중 내내 만년설이 소복하게 쌓인 스위스는 여름철 방문하기에 더욱 좋은 곳이죠. 여름에도 더위 걱정 없이 겨울 스포츠와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니 그렇습니다. 


    그 때 그 시절에도 스위스의 만년설을 보고는 '세상은 정말 놀라운 곳이구나'란 생각을 했더랬죠. 여름과 겨울이 묘하게 공존하는, 동화 속 풍경이 실존할 수 있다는 사실도 스위스를 여행하며 처음 깨달았습니다. 하이디가 금방이라도 튀어 나와 인사를 건넬 것만 같았던, 스위스의 전원 풍경은 어떤 의미에선 제게 충격 그 자체였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겟어바웃 추천 여행지 코너'에서는 스위스의 한 여행지를 선택해보았습니다!

    그 아름답다는 스위스에서도 절경으로 꼽히는 루체른과, 근방에 있는 '티틀리스 산'인데요,

    중세풍의 아기자기한 루체른에서 만년설이 끝없이 쌓인 명봉 티틀리스까지,

    지금 저와 함께 '가상 여행'을 떠나보시죠!

     

     

     

     

    티틀리스까지 가는 길은 루체른에서 시작됩니다.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 어쩜 이렇게 예쁠 수 있을까 싶은 루체른에서

    타박타박 산책을 즐겨보세요! 구시가지 광장부터 카펠교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앙증맞은 이 도시에서

    중세로 돌아간 듯한 행복한 착각에 빠져보는 것도 스위스를 여행하는 유쾌한 방법입니다!

     

     

     

    [youtube jWqikNgFgAQ]

     

     

     

    카펠교 아래 유유히 흐르는 로이스 강은 지극히 낭만적입니다. 고즈넉한 풍경 만큼이나 아름다운 국제 음악제와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컬처투어에 관심이 많은 당신이라면, 로젠가르트 등 뮤지엄을 돌아보는 것도 필수코스! 정말이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곳이 바로 이곳 루체른이랍니다!






    자, 루체른 시내를 어느 정도 돌아봤다면 이젠 하늘과 가까워질 시간입니다. 스위스 알프스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명산들이 손짓하고 있거든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전설의 리기산과 필라투스, 티틀리스를 공략할 차례입니다.


    보통 루체른을 반나절 둘러보고, 나머지 반나절의 시간은 알프스 산을 돌아보는 데 할애하는 편이 좋아요. 어떤 분들은 슈비츠나 슈탄스 같은 알프스 마을 여행 코스를 택하기도 하지만, 선택은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맞춰 최고의 일정을 디자인해보세요! (사진 제공: 루체른 관광청 www.luzern.org)


     

     

    추천 코스

     

    루체른 시내관광 (카펠교, 무제크 성벽, 빈사의 사자상, 구시가지 광장, 피카소 박물관)

    + 알프스의 명산투어 (리기산 or 필라투스 or 티틀리스)

     


     

     

    저는 위의 옵션 중 알프스의 명산, 그중에서도 티틀리스를 택해봤습니다! 

    1년 내내 정상에서 스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중턱에선 하이킹과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어

    배낭여행자의 천국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티틀리스 찾아가는 길

     

     

    엥엘베르그(Engelberg) 마을 외곽에 있는 역에서

    게르슈니알프(Gerschnialp)를 경유해 트립제(Trubsee)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환승해 웅대한 빙하와 인접한 슈탄트역까지 오르고나면,

    마지막 구간은 세계 최초 회전식 공중 케이블 '로테어(Rotair)'가 당신과 설원을 이어주게 됩니다.

    참고로 엥엘베르그(1,002m)-트립제(1,802m)-티틀리스(3,033m) 구간을 이어주는 케이블카는 연중 운행합니다.

    단 11월 초 점검 기간은 제외, 약 40분이 소요되는군요. (사진제공 : 티틀리스 관광청 www.titlis.ch)

     

     




     

     

     

     


     

    티틀리스에서, 이것만은 꼭 보자!

     

     

    #1. 빙하동굴

     

    마치 환상 속을 걷는 기분이랄까요?

    투명한 은백색의 빙하동굴을 거니는 기분은 형언할 수 없을만큼 황홀합니다.

     

    만년 녹지 않는 얼음의 세계를 관통하며 눈의 여왕이 되어 보세요!

    빛과 음향까지 곁들여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무르익는 얼음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무료.

     

     

     

     

     

     

     

     

     

    #2. 글래시어 파크 (Glcier Park)

     

     

    이번엔 최신 6인승 좌식 리프트인 '아이스 플라이어'를 타고

    장대한 빙하 위를 날아 하얀 눈 세상으로 떠나볼까요?

     



     

    내려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네요!

     

     

    그렇게 눈밭을 날아 도착한 곳은 글래시어 파크!

    무더운 여름에 이만큼 매혹적인 공간이 또 있을까요?

    새하얀 설원에서 썰매나 스노 튜브를 타고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놀아보세요!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눈과 내가 하나가 되는 '설아일체(?)'의 경지에 빠지게 될지 모릅니다~

     


     

     

     

     

     

     

     

     


     

    #3. 빙하 트레킹

     

     

    티틀리스 역에서 '슈토치히 에크(Stotzig Egg)'로 불리는 전망 지점까지

    약 30분 간 하이킹 코스를 누빌 수도 있습니다.

     

    스위스의 산은 어딜가나 안전하고 걷기 쉽게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몸도 마음도 가벼운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한번쯤 스위스 티틀리스에서의 에코투어에 도전해보세요!

     

     

     

     

     

     

     

     

    티틀리스 안내센터

     

    Titlis Rotair Poststrasse 3

    CH-6390 Engelberg

    Tel. +41 (0) 639 5050

     

    사진: 스위스관광청 제공 

     

    Switzerland, Get Natural!

     

    하나투어 티틀리스 상품 보러가기 http://bit.ly/lntXZu

     

    Get About

    봄, 여름, 가을, 겨울...언제고 당신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가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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