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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의 섬, 인도네시아 발리의 자연을 만나는 법

    박매력 박매력 2019.08.15

    한국에서 발리까지의 비행시간 7시간. 가루다항공, 대한항공 직항노선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신들의 섬 발리는 전 세계 여행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휴양지로 수많은 매력이 있다. 그 끝없는 매력 가운데 푸른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지금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의 매력을 자연에서 찾아보자.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의 발리를 만나는 법

      1   온몸으로 만나기 '빠당빠당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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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에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해변이 가득하다. 그중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은 물론 새하얀 모래사장을 만날 수 있는 '빠당빠당 비치'는 발리 여행자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큰 바위 사이의 계단을 지나 그 끝에서 만나는 푸른 해변의 모습에는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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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앞으로는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뒤로는 바위와 우거진 숲을 만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장난기 가득한 원숭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만큼, 선글라스 등 소지품을 원숭이들에게 뺏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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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빠당빠당비치는 넓게 펼쳐진 바다 위로 높은 파도가 고르게 넘실대는 곳이라 많은 서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발리에서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주변 서핑 클럽의 도움을 받아 체험을 해보거나 해변에 있는 숍에서 서핑보드를 대여해 온몸으로 발리의 바다를 만나보자.

     Traveler's  Tips 
    · 입장료 : 15,000루피(2019년 7월 기준)
    ·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엔 오른쪽으로 쭉 해안가를 따라가면 좀 더 한적한 해변을 만날 수 있다.
    · 원숭이의 장난을 조심할 것. 선글라스, 스마트폰 주의!
    · 계단이 많으니 편한 신발을 착용하자.

     

      2   선셋과 함께 만나기 '비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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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의 자연환경 중 해가 물드는 시간에 만나는 인도양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그만큼 해변가에 위치한 비치바에는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붉게 물드는 하늘을 만나고자 한다. 발리 내에는 락바, 포테이토 헤드 등 유명한 비치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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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짐바란 지역의 아야나 리조트 내에 위치한 비치 바 '락바'를 찾아갔다. 바위 절벽 위에 세워진 비치바에서 흘러나오는 신나는 음악은 물론 붉게 물드는 해안선을 바라볼 수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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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여행 중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면 그날의 일몰 시간을 미리 스마트폰으로 체크하고, 선셋 시간이 시작되기 전 미리 방문해 선셋을 즐기는 것이 좋다. 인기 있는 비치 바인만큼 리조트 내 손님부터 외부 손님까지 줄지어 이곳을 찾는다.

     Traveler's  Tips 
    · 선셋 시간 미리 체크하고 30분~한 시간 전에 방문하자.
    · 아야나 리조트 / 짐바란 발리 바이 아야나 호텔 투숙객이라면 입장 대기 없이 빠르게 입장 가능하다.
    · 노출이 심한 옷, 슬리퍼, 백팩 착용 시 입장할 수 없다.

     

      3   시원한 파도 소리로 만나기 '울루와뚜절벽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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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고 아찔한 각도의 절벽 위에 지어진 울루와뚜 절벽사원은 발리 여행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와 동시에 울루와뚜 지역은 시원한 파도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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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담기엔 부족한 넓은 인도양의 해안선을 바라보며 푸른 하늘과 철썩거리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에메랄드빛 바닷속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물론 투명한 바닷속을 헤엄치는 바다거북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사원 내부는 현지인들의 신성한 종교 장소로 관광객들은 출입이 불가능하며, 사원 내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울루와뚜 절벽사원을 입장할 때에는 사롱이라고 불리는 의상으로 노출이 심한 부위는 가려야 한다.

     Traveler's  Tips 
    · 입장료 : 30,000루피 (2019년 7월 기준.)
    ·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자.
    · 야생 원숭이들의 서식지로 스마트폰, 선글라스, 액세서리 등을 원숭이에게 뺏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푸른 야자수, 초록빛 내음 가득한 발리를 만나는 법

      1   현지인의 삶 속에서 만나기 '뜨갈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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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와 산이 많은 발리에서는 어떻게 농사를 지을까? 정답은 바로 산에 있다. 산의 비탈면을 따라 계단식으로 논을 만들어 농사를 짓는 발리에서는 이 독특한 농사 방법이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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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의 계단식 논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뜨갈랄랑'으로 맞은편에는 여러 곳의 뜨갈랄랑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시원한 과일주스 한 잔을 마시며 이색적인 발리의 논을 만나도 좋고, 발리 스윙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그네 등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도 뜨갈랄랑에 있으니 계단식 논과 야자수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도 좋다.

     Traveler's  Tips 
    · 맞은편의 카페에서 음료 한잔하며 여유를 느끼기에 좋다.
    · 경사가 있는 흙길을 걸어야 하니 편한 신발, 옷을 추천한다.
    · 카페는 여러 곳 있으니 마음에 드는 뷰의 카페를 찾자.
    · 특별한 여행 사진을 원한다면 발리 스윙을 타보자.

     

      2   자연 속 동물과 함께 만나기 '몽키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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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벗어나 푸른 나무가 우거진 숲의 도시 우붓으로 향한다. 우붓에서는 울창한 숲과 시원한 물줄기의 강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발리인들의 종교를 엿볼 수 있는 사원과 야생 원숭이들이 서식하는 몽키포레스트는 우붓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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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낮의 더위도 우거진 숲이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 잠시 사그라든다.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함께 발리의 사원, 숲 그리고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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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 원숭이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정말 많은 수의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다. 현지인들이 먹이를 주며 관리하긴 하지만 야생의 습성을 지닌 원숭이인 만큼 먹이를 건네거나 눈을 마주하는 공격 의사를 나타내서는 안된다. 장난기 가득한 원숭이들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의 가방을 뒤지거나 선글라스, 스마트폰을 가지고 달아나기도 하지만 먹이와 맞교환하는 귀여운 면도 있다.

     Traveler's  Tips 
    · 입장료 : 성인 80,000루피/어린이(3~12세) 60,000루피 (2019년 7월 기준)
    · 규모가 꽤 큰 편이고 길이 좋지만 미끄러질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을 착용하자
    ·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공격 의사를 표현하면 안 된다.
    · 선글라스, 액세서리 등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자.

     

      3   인생 사진으로 만나기 '발리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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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행 트렌드 중 하나가 여행지에서 '인생 사진 남기기'가 아닐까 싶다. 발리에서 인생 사진을 원한다면 거대한 조각상이 있는 가루다공원, 이국적인 사라스와띠사원과 렘푸양사원, 띠르따강가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발리 스윙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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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스윙의 경우 많은 셀럽들이 촬영한 발리 여행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처음 시작한 발리 스윙 업체와 함께 우붓에는 여러 곳의 발리 스윙 업체가 위치해있다. 각각 업체마다 바라보는 뷰가 다르고 시설이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우붓 발리 스윙의 원조라는 이름부터 그 자체인 '발리스윙'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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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스윙 내에는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개의 어트랙션이 모여있다. 그네, 새 둥지, 베드, 배 등 다양한 사진 스팟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소인 만큼 대기시간이 길 수도 있으니 넉넉하게 시간을 계산하고 다녀오면 좋다.

    사진촬영의 경우 입구에서 포토그래퍼 서비스(유료)를 신청해도 좋고 그네를 타기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맡기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내 사진을 담아준다. 입장료에는 뷔페 식사가 포함되어있어 간단한 식사를 즐기며 반나절 이상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Traveler's  Tips 
    · 입장료 $35 / 사진촬영 서비스 $10 (2019년 7월 기준/입장료에는 시설 무제한 이용, 식사가 포함되어있다.)
    · 드레스 대여 200,000루피아
    · 원피스를 대여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단색의 긴 원피스를 추천한다. 남자의 경우 깔끔한 컬러의 의상 추천 (원피스가 심하게 펄럭거리니 속바지 착용 필수)
    · 시설마다 줄이 길어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방문하면 좋다.


    발리의 끝없는 매력을 자연 속에서 만나게 된 우리는 바다와 산을 마주하며 다채로운 발리의 모습에 한 번 더 반하게 되었다. 무더운 한국의 날씨를 벗어나 좀 더 시원한 동남아 발리로 떠나는 시간. 발리는 7월부터 9월까지 건기에 해당하여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손꼽힌다.

    박매력

    집을 나서는 매 순간이 설렘 가득한 여행이길 바라는 여행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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