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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Kyu G-Kyu 2010.10.25

    카테고리

    한국, 경기

     

     

     

     

    78번 국도에서 만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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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가한 주말... 집 안에서 뒹굴뒹굴 쉬다가 집을 나서봤다.

    스마트 폰인 아이폰을 들고 간 덕분에 정확한 위치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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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상에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내가 닿은 곳은 78번 국도,

    강화 방향 전류리 포구 근처의 청룡로에 위치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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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햇살을 받으며, 가을을 느껴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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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허름하지만 정겨운 이동 분식차이 시야에 들어오고...

    네 가지 주력 메뉴는 모두 다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것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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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트 2,000원 / 커피 700원


     

    고소한 토스트에 따스한 커피를 마시며 혼자 바라보는 가을 풍경은

    돈으로는 절대 환산할 수 없을만큼 왠지 푸근하다...


     

    그렇게 나만의 여유를 즐기며 벤치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니,

    철새들이 무리지어 이동하기 시작한다. 예기치 못했던 장관이다!

    썰물 때 한강에서 쉬고 있던 철새들이 밀물이 시작되자 무리 지어 이동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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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 무리 아래에는... 소원을 빌며 쌓은 돌무더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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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언제부터 쌓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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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코스모스를 보는 것이 쉬워진 가을이지만...

    그동안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본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들여다보니 코스모스도 참 예쁜 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청순미가 있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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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는 개화 시기가 저마다 달라서 그런지...

    만개한 꽃도 있고, 아직 덜 피운 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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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지나다닌 곳엔 이렇게 좁은 길이 나 인적이 남았다.

    이렇게 보니 코스모스 숲에 들어선 것만 같다.

    가을 바람에 꽃의 향기도 은은히 흩날리고...

     

    늦은 오후의 가을 햇살이 코스모스를 비추니...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을의 절정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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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앙상해진 나무엔 가지만 남았고...

    코스모스만이 그 허전한 빈자리를 곁에서 채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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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제 슬슬 돌아갈 채비를 하려는데...

    철새들도 이제 자신들이 머물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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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역시 발걸음을 돌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가을 풍경을 한 번 더 스쳐본다.

     

     

    G-Kyu

    http://gkyu.co.kr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방문 부탁드리고 일상과 여행 그리고 유머가 담긴 포스팅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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