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미국 서부 1번 도로를 따라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브!

    601김실장 601김실장 2018.11.08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1번 도로, Pacific Coast Highway!
    미국 서부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낭만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합니다.

    빅서005_27865938.jpg

    처음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풋풋했던 그 시절. 차를 타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는 상상만으로도 설레고 두근대는 시절이 있었다. 그랬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꽉 막힌 도심 속 도로 위 퇴근길 정체 속에 갇혀 입 밖으로 자꾸만 튀어나오는 육두문자를 씹어 삼키며 운전이라면 지긋지긋해질 나이에 접어들 무렵 '드라이브'라는 단어에 또 한 번 심취하게 된 여행지가 있었으니... 바로 미국 서부. 그것도 캘리포니아의 1번 국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 코스이다.

     

     

    1번해안도로000_90680196.jpg

    이 길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여행지에 낭만 드라이브로 코스로 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길이다. LA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내려오는 길이라면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명소'임이 틀림없다. 이번 여행기에서는 서부 해안을 따라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할까 한다. 그중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방향으로 꼭 들려야 할 최고의 명소 5곳을 소개한다.

     

     


     
    No.1  산타모니카 비치/ Santa Monica Beach 

    주소 : 320 West 4th St., Los Angeles
    전화 : +1 310 458 8300

    산타모니카004_59077277.jpg

    LA에서 출발하여 1번 국도를 타기 시작했다면 우선 출발점은 산타모니카 비치(Santa Monica Beach)다. LA에는 100km 넘는 긴 해변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인기 해변을 꼽으라면 단연 산타모니카 비치다. 이곳은 1909년 문을 연 산타모니카 피어가 있다. 대 관람 열차를 비롯한 소소한 놀이 기구가 있는 퍼시픽 파크여서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 늘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타모니카002_71500891.jpg

    조금은 통통한 듯 보이는 갈매기들은 늘 사람들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여유로이 바다를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어김없이 우리 곁으로 날아든다. 뭐라도 먹을거리를 던져주지 않으면 한참이나 낯선 이방인의 곁을 맴돈다.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바람 부는 해변에서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1등 공신이다.

     

     

    산타모니카001_29858854.jpg

    이곳 여행지에 또 하나의 상징적 사진 포인트를 꼽으라면 '루트 66'의 종착점 푯말이다. '루트 66'이란 미국 최초로 동서를 잇는 3,945km 길이의 대륙횡단도로인데 바로 산타모니카의 이 지점이 시카고에서 미국 서부까지 이어지는 그 길의 종착점인 셈이다. 샌프란시스코까지의 긴 드라이브 여행을 위해 약 1시간 정도 머물면서 산타모니카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No.2  산타바바라 비치/ Santa Barbara Beach

    주소 : 200 Stearns Wharf, Santa Barbara, CA 93101
    전화 : +1 805 966 9222

    산타_바바라_001_45351147.jpg

    산타모니카 비치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타바바라는 작은 휴양지 도시이다. 스페인과 지중해풍 새하얀 건물들이 즐비해 있어 미국 내에서도 굉장히 이국적인 풍경으로 소문난 여행지다. 그러한 이유로 은퇴한 사람들의 여유로운 휴양지 또는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숨은 데이트 코스로도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고 한다.

     
     
     

    산타바바라002_71060480.jpg

    해변을 걷다 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순간들이 자주 연출되곤 한다. 수백 마리의 갈매기가 무리 지어 군무를 펼쳐 보이기도 하고 기나긴 나무다리로 연결된 부두의 모습도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사실 산타바바라 해변이 숨은 명소로 꼽히는 데는 이 긴 나무다리의 영향이 크다. 미국 서부 해변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로 연결된 부두에서는 일몰 시간대에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산타바바라004_91058482.jpg

    1872년에 지어진 나무 부두로 내추럴한 나무 갑판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레스토랑과 이색적인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나타난다. 이 다리만 걸어도 눈요기를 하기에 2시간가량 걸린다. 만약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간단한 식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곳에서 해산물 요리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가이드북에도 여러 번 소개된 맛집이 숨어 있다는 사실.
     

     

    산타바바라003_28436261.jpg

     


     

    No.3  빅스비 크릭 브릿지/ Bixby Creek Bridge

    주소 : Bixby Creek Bridge, CA-1, Monterey, CA93940

    빅서004_58060669.jpg

    미국 서부 1번 국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드라이브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의 명소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빅스비 크릭 브릿지(Bixby Creek Bridge)'를 꼽겠다. 사실 미서부 여행을 계획하며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로 드라이브하겠다는 결정은 바로 이곳 빅스비 브릿지 때문에 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서006_70045697.jpg

    빅스비 크릭 브릿지(Bixby Creek Bridge)는 캘리포니아 1번 국도를 지나야만 건널 수 있는 다리이다. 총 길이 218m, 너비 7.3m, 가장 높은 교각의 높이가 98m에 달하는 해안가 절벽을 잇는 다리로 그 모습이 정말 웅장하다. 어느 사진가의 사진 한 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곳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현재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 배경지로도 자주 등장했다. 이곳에서의 인생샷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IMG_2378_33790867.jpg

    빅스비 크릭 브릿지까지 관람을 마치게 되면 거의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도착한 것이다. 원 없이 드라이브하고 이곳의 풍경도 카메라와 마음속에 담아 두길. 장거리 운전으로 조금은 지치고 힘들지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면 도심 속 꽉 막힌 도로 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회상될 터이니...
     

     

     

    No.4  17마일 드라이브 / 17-Mile Drive

    주소 : 17 Mile Dr, Pacific Grove, CA 93950 미국
    전화 : +1 800 654 9300

    17마일드라이브005_19484171.jpg

    해안 도로를 달리고 달려 몬터레이 지역에 도착하면 비로소 17마일 드라이브 코스의 장관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와 카멜(Camel)을 잇는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로 사설 도로이다. 그러다 보니 통행료로 10.25달러를 내야 지날 수 있다. 사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골퍼들 사이에서는 '페블 비치 골프 링크'로 더 명성이 자자한 곳이기도 하다.

     

     

    17마일드라이브007_91675902.jpg

    17마일 드라이브는 몇 곳의 관광 포인트가 있다. 포인트 조(Point Joe), 차이나 락(China Rock), 버드 락(Bird Rock), 실 락(Seal Rock), 론 사이프러스(Lone Cypress), 페블 비치(Pebble Beach) 등이 그곳이다. 차를 타고 달리며 중간중간 이런 포인트들을 감상하며 약간의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피크닉 박스를 준비했다면 바로 이런 곳에서 여행의 낭만을 느끼며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도 좋겠다.

     

     

    17마일드라이브004_43365321.jpg

    그중 가장 인상 깊은 포인트였던 버드 락(Bird Rock)의 모습이다. 수백 마리의 새들이 머무는 바위로 그 모습이 진귀하다. 더욱이 17마일 드라이브를 상징하는 바다표범들도 함께 볼 수 있는데 태평양 바다의 대자연 앞에 어우러져 공생하는 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아직 어린 나이였던 아들도 그곳에서 한참이나 바다 위의 진귀한 장면들을 관찰했다. 그리고 난 조용히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17마일드라이브002_69318881.jpg

    넘실거리는 파도와 함께 기상의 변화도 예측할 수 없는 곳이다. 서둘러 이곳에서의 인생샷을 남겼다면 이제 길고 긴 끝없는 드라이브 코스도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일만 남았다.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피곤이 몰려온다 해도 끝까지 안전운전은 필수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번 국도 퍼시픽 하이웨이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구간이다.

     
     

     


     

    No.5  피어 39 / Pier 39

    주소 : The Embarcadero,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전화 : +1 415 705 5500

    피어39-003_56084848.jpg

    사실 이곳 피어 39를 미국 서부 1번 도로 여행의 종착역으로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피어 39는 피셔맨즈 워프(Fisherman's Wharf) 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손꼽는 관광지로 그 이야기와 소개할 거리가 너무나 방대한 곳이기 때문이다. LA부터 시작된 약 480마일(약 780km)의 드라이브 코스를 마무리 지어야 하므로 간략히 이곳의 소개를 추가한다.

     

     

    피어39-004_12036388.jpg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있는 피어 39(Pier 39)는 1978년 10월에 지어진 2층 목조 건물이다. 이 목조 건물 내부에는 각종 레스토랑과 상점 그리고 기념품 가게 등이 자리해 있다. 늘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아이들이 즐길만한 회전목마나 놀이기구 등도 함께 있다. 부둣가를 걸어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면 오래전 <더 록>이란 영화로 유명해진 알카트라즈 섬의 감옥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피어39-006_16621466.jpg

    이곳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크랩 하우스(Crab House)'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맛집으로 언제나 1위 자리에 랭크되어 있는 이 식당에는 '킬러 크랩(Killer Crab)'과 '크랩 차우더(Crab Chowder)'가 인기 메뉴다. 긴 시간 달려온 피로와 여독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 풀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사람이 늘 붐비는 관계로 도착 전 예약은 꼭 필수.

     

     

    피어39-001_37457819.jpg

    이렇게 캘리포니아 1번 도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드라이브는 막을 내린다. 아마도 장시간 운전의 피로감이 부담스럽다면, 각 명소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감상하고 싶다면 여유로운 일정으로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현지 미국인들조차도 일생의 버킷리스트로 1번 도로 일주를 꼽을 정도라고 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꼭 한 번 경험해보길 권한다.

     
     
     

    미서부지도2_78226684.jpg
    *상기 여행지 표시 지도는 구글맵을 사용하여 제작 하였습니다.

     

    601김실장

    공간디자이너로 인생의 절반을 달려왔다. 언제 부터인지 사진의 마력에 미친듯이 빠져들었고 지금은 인생2막을 꿈꾸며 여행사진가로 활동중이다. instagram.com/601kim

    같이 보기 좋은 글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