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겟어바웃 문화여행] 니요(NE-YO) 콘서트 리뷰 #1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1.03.31

    카테고리

    한국, 서울

     

     

    NE-YO

     

     

    Librascale

     

     

     

     

    ♫ 뜨거운 공연, 쿨한 시작 ♫

     

     

     

     

     

    천재 R&B 싱어송라이터로 꼽히며

    빌보드 차트 1위로 화려한 데뷔식을 치른 니요(NE-YO)!

     3월 30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그가 눈앞에서 노래를 한다는데,

    가기 전부터 두근두근 기대!!!

     

     

     

     

     

    공연장은 검은 정장으로 '맨 인 블랙' 같이 멋낸 안내 요원들이 가득합니다.

    정신없을 만큼 사람들도 정말이지 많았습니다.

    줄이 끝도 없이 이어진 걸 보고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오프닝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팬의 곁에 돌아온 재범!

     

    의자 아래 진동판이 설치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장난 아닌 비트로 시작을 했지요.

     노래를 마치곤 비보이들과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브레이크 댄스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NE-YO ♬

     

     

     

     

    R&B 'So sick', 'Because of U'

     

    그래미 상과 3개 앨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천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R&B 최고의 스타.

     

     NE-YO란 이름은 영화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열연했던

    주인공 NEO의 이름을 땄습니다.

     

    Neo는 '부활' 등의 뜻이므로  NE-YO의 음악적 방향이나 NEO-Soul 과 그 지향점이 같지요.

    흑인음악 하면 떠오르는 소울을 재창조 하는 NE-YO에게 적절한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인기는 그의 음악의 자유로움 때문 아닐까요.

    니요의 대단한 점은 하나의 음악장르에 자신을 국한시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에 따라

    R&B, 힙합, 하우스, 어반 등을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형식이란 내용을 담는 그릇이 아닐까요.

    다채로운 그릇에 담아낸 노래들이 진수성찬처럼 펼쳐졌습니다.

     

     

     

     

     

    아마 그의 노래를 하나도 모르고 왔다고 해도

    왠지 낯익게 들리는 음악에 온몸을 그루브~하게 되었을 겁니다.

    요즘 번화가 어디든 그의 노래가 들리니까요.

     

     R&B / Soul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제 2의 마이클잭슨처럼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NE-YO!

     

    수상 내역도 대단하기 이를 데 없지요.

     2006 Billbords music Awards Man's R&B / Hip-Hop Artist

    2007 Soul Train music Awards Best R&B / Soul Rookie Artist

    2008 Best Contemporary R&B Album

     2009 51th Grammy Awards Best Man's R&B song/Vocal

    2009 9th BET Awards Best Man's R&B

     

     

     

     

     

    메리 제이 블라이즈, 페이스 에반스 등 R&B 가수들에게 곡을 주기도 하는 그는

    가수로서도 자신의 목소리와 철학에 맞는 노래를 합니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들은 자신의 음역에 딱 맞는,

    고급맞춤옷 같은 선 멋진 노래를 부르는게 매력이지요. 

     

     

     

     

    ♬ 수 천명의 심장을 사로잡은 NE-YO ♬

     

     

     

     

    앨범 Libra Scale에 수록된 Beautiful Monster로 화려하게 등장한 니요.

     넓은 체조경기장을 단숨에 채우는 미친 존재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최근 앨범 Libra Scale은 하나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청소부인 주인공이 초능력으로 부를 얻지만 사랑을 하지 않겠단 약속을 어겨

    자신의 사랑과 자신의 목숨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지요. 이미 양쪽 팔은 음악에 맞춰 클럽에 온 듯 들썩들썩!

     그의 노래 사이사이 괴성을 지르고. 심장이 두근두근! 추위 따위는 진작 사라졌습니다.

     수천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NE-YO, 당연히 저 또한 사로잡혔습니다.

     

    So Sick으로 뜨겁게 달군 무대.

    Gotta change my answering machine, Now that I'm alone~

    하는 노래가 들리자 So, PICK ME!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

     

     그 다음 노래 가사야 뭐, And I know it makes no sense. 말도 안 된다.

    Leave me alone, Stupid love song, let it Go, 날 좀 그냥 둬! 였긴 합니다 -_-;; 

     

     

     

     

    Mad, Sexy Love, One In a Million, Closer 등 10곡 정도를 쉬지도 않고 부르는 모습을 보곤

     역시 세계적인 가수는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섹시한 백 댄서들도 눈을 뗄 수 없었지요.

    체조경기장 전체가 홍대 클럽으로 변한 듯 관객들의 호응도 대단했습니다.

     

    땀이 주룩주룩 쏟아지게 열창하면서

    소년같이 해맑게 웃으면서 열창이 이어졌습니다. 진짜 열띤 무대!

     

    소녀는 이미 백 년 전에 지나버렸지만

    마치 소녀 팬처럼 열띤 대답을 했습니다. I LOVE U !!!

     사이사이 사랑한다는 말, 소리 질러! 하는 한국어 등으로

    니요도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 열기가 넘치는 공연장만의 매력 ♬  

     

     

     

     

    앨범은 스튜디오 안에서 가장 최적화된 상태로 노래를 녹음해 만든 것이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날렵하게 잘 빠진, 잘 요리된 상태랄까요.

      

    공연장에서의 노래는 앨범의 노래와는 또 다른 맛이 납니다.

    날 것의 신선함, 갓 잡아 올린 물고기처럼 펄떡이는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가수의 숨소리가 노래 사이로 들리고

    영상에는 그의 땀방울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노래 사이사이 마이크가 객석으로 뻗어 나오면

    관객의 목소리가 분수처럼 쏟아지며 섞여 들어 가구요.

     

     온몸이 음악의 파도 안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의자가 울릴 정도의 음악 속에 있다보면

     평소 복잡하게 머리를 괴롭혔던 것들은 어느새 말끔히 사라지고 없습니다.

     

    음악을 귀로 듣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듣는 듯한 느낌!

     바로 공연장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일이죠!

     

     

     

     

     

     

    공연장에서 맛보는 또하나의 즐거움이란 퍼포먼스입니다.

     백 댄서들이 연극무대처럼 활보하는 화려한 무대.

    정신없이 빛나는 조명, 넘치는 환호성들.

     

     눈과 귀, 아니 온몸의 신경이 즐겁게 긴장하면서

    아드레날린이 쏟아지는 기분. 최고가 아닐 수 없지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음악에 반응한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심장이 두근두근 쉬지 않고 리듬감 있게 뛰기 때문에

    음악의 박자, 비트에 언제나 나도 모르게 반응 하는 것 아닐까요. 살아있으니까!

     

     

     

     

     

    간만에 V 날리며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완전 신나서 말입니다.

    공연 후 팔도 결리고-_-; 목이 아파서 아주 조용히 근무 중입니다만

    들뜬 기분과 두근댔던 심장, 아직도 몸은 그루브~중인 듯 합니다 ^^

      

     

    하나투어 겟어바웃과 함께한 니요 콘서트!

    이렇게 열정적으로 봄의 시작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 했습니다 ^^*

     .

    .

     

     

    현대백화점 창사 40주년 특별 기획

    니요 초청 내한 공연

     

    * 장소 :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

     * 일시 : 2011. 03. 30 수 8시

    * 주최 : 현대백화점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같이 보기 좋은 글

    서울의 인기글

    홍대고양이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