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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출을 보며, 벳부 온천욕!

    샘쟁이 샘쟁이 2011.12.22

    카테고리

    일본, 휴양, 큐슈

       

     

     

     

    따끈한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저 멀리 바다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는 행복한 아침!

     

    그 꿈만 같은 상상이 일본 벳부의

    스기노이 호텔(杉乃井ホテル)에서라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달콤한 상상을 현실로 바꿔주는 그곳!

    명실공히 "벳부 최고의 호텔"이라 할 수 있는

    스기노이 호텔의 매력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스기노이 호텔의 노천탕 다나유 (棚湯)

     

     

    욕조를 다섯 단의 계단식 논처럼 설계한 대전망 노천온천 '다나유'에서는

    벳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벳부만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기노이 호텔에는 수영복을 입고 이용할 수 있는

    더 아쿠아 가든(The Aqua Garden)도 마련돼 있고요,

     

    규모는 좀 작지만 일본 특유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미도리유(みどり湯)와 가족탕(家族湯)까지 있어요!

     

     

     

     

     

    수영복을 입고 남녀노소 함께 이용하는 '더 아쿠아 가든(The Aqua Garden)'

     

     

    독자 여러분도 가족 혹은 커플과 함께 이곳에 들르신다면,

    다나유는 마지막으로 이용하기로 하고,

     

    다나유 한층 아래에 자리 잡은 '더 아쿠아 가든'을

    우선 이용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그런데 이런 시설들을 모두 이용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드냐고요?

    놀랍게도 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모든 온천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일부 시설의 경우 투숙객이 아니라도 일일 이용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지만

    본래 투숙객을 위한 "전용 시설"을 두어 차별화를 둔 점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위의 사진 속 유카타를 입은 투숙객은 어디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시설 방문시 라커룸 키와 수건도 스태프가 알아서들 챙겨준답니다!

     

     

     

     

     

    ※ 스기노이 호텔 (杉乃井ホテル) 지도

     

     

     

     

    여러 개의 노천 온천과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니 호텔의 규모가 꽤 큰 편인데요,

    지도도 챙기지 않은 채 덥석 구경이라도 나섰다간 길을 잃기 십상이에요!

     

     

     

     

     

    제가 하루를 묵은 본관과,

    다나유 / 더 아쿠아 가든이 있는 스기노이 팰리스 사이에는

     

    호텔 별관인 하나관과 시이다 플로어, 굿타임 플로어 등의 고급 객실,

    그리고 상점, 식당 등이 줄지어 있어 볼거리는 많은 편인데,

    안타깝게도 그 거리는 꽤나 멀어요.

     

     

     

     

     

    각각의 건물을 모두 연결해 자유로이 오갈 수 있게 만들어두긴 했지만,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혹은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건물 통로를 이용하시는 것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럴때 건물 앞에 정차 중인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더욱 편리하게 호텔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스기노이 팰리스 건물 1층은 기념품 상점과 게임장 등이 줄지어 서있고

    2층엔 아쿠아 가든이, 3층엔 라커룸과 샤워장 그리고 다나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다나유의 전망이 가장 멋지다는 평!

    하지만 꼭 다나유가 아니더라도 스기노이 호텔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 또한 환상적이랍니다 :-)

     

     

     

     

     

    ▲ 바다 전망 객실에서 바라보는 스기노이 호텔의 전망

     

     

     

     

     

    본관의 미도리유(みどり湯) & 가족탕(家族湯)

     

     

     

     

    본관 지하에는 투숙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노천 온천탕 미도리유와

    가족탕이 있는데, 이중 가족탕은 유료이며 예약제입니다.

     

     

     

     

     

     

     

    가족탕은 비용 지불 후 45분간 이용이 가능하며

    전망이 근사한 노천탕과 노송나무의 향이 피어나는 옥내탕이 준비되어 있어요.

     

     

     

     

     

    가족탕(家族湯)

     

     

     

     

     

    미도리유(みどり湯)

     

     

    노천탕 규모야 다나유와 아쿠아 팰리스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초라하지만

    일본 노천탕 그 특유의 느낌이 있어 미도리유와 가족탕도 역시 인기 만점!

     

     

     

     

     

    스기노이 호텔의 이 모든 온천탕들은 모두

    벳부 팔탕 중 하나인 간카이지 온천수를 이용한다고 해요.

     

    물 좋고 시설 좋은 벳부 스기노이 호텔,

    이러니 제가 이곳을 겨울 여행지로 추천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벳부역(別府驛)과 스기노이호텔(杉乃井ホテル)을 오가는 무료 셔틀 버스가

    30분에 한 대 씩 저녁 9시까지 운행되고 있습니다.

     

     

     

     

     

    벳부역 서쪽 출구로 나가서 우측으로 100m쯤 가다보면

    길이 살짝 꺾이는 듯싶은 시점에서 길 건너로

    후지요시(FUJIYOSHI)호텔과 호텔 주차장이 보여요.

     

    바로 그 주차장이 스기노이 호텔 송영버스 탑승장으로

    보랏빛의 스기노이 호텔의 안내판이 달려있으니 참고하세요~ ^-^

     

     

     

     

     

    샘쟁이

    사진을 좋아하여 자연스레 여행을 하게 된 로맨틱 커플 여행가. 티스토리 여행블로거로서 '헬로뷰티플데이즈'라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운영 중이다. (http://hellobeautifuldays.com/) => "블로그라는 작은 공간에 저와 사랑하는 남편이 함께한 로맨틱한 커플 여행부터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의 여행까지 5년여간의 추억들을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행복한 순간들을 당신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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