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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하게 큐슈 여행! - 유용한 어플 모음

    GoM GoM 2011.02.18

    카테고리

    일본, 기타


     

    BE SMART!

     

     

    2011년 여행업계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스마트(SMART)"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여행자를 돕는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와 어플이 쏟아져나오면서, 

    이제 낯선 세계를 여행하는 데 엄습하던 두려움마저 사라지고 있다.


    전 세계 어디서든 편리한 손 안의 가이드북 하나면,

    서울을 누비듯 샅샅이 돌아다닐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진화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중이니,

    앞으로 10년 후엔 또 어떻게 여행 트렌드가 바뀌게 될지...상상만 해도 즐거워진다.


    그럼 지금부터 (대단한 건 아니지만),

    2011년 나의 첫 여행, 큐슈여행을 도와준 스마트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본다.




     

    Step 1> 폴더 생성



    우선 큐슈여행에 필요한 어플들을 모아 "Kyushu Travel"이란 폴더에 따로 정리해뒀다.

    여행에서 사용할 어플들은 한정되어 있는데다, 아주 자주, 그리고 손쉽게 찾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군데 저장해두는 것보다 이렇게 한곳에 모아두는 것이 편리하다.

    그리고 여행 중엔 이 폴더를 당연히 가장 앞쪽에 배치해놓는다!






     

     

     

    Step 2> 어플 담기



    "Kyushu Travel" 폴더에는 아래와 같은 어플들을 담아봤다.

    왼쪽부터 설명을 하자면,


     

    일본어 회화사전 / 환율변환기 / 일본어 번역어플 / 간단일본어회화

    보이스레코더 / 플래쉬라이트 / 지도 / 날씨

    일본지하철 / 예산관리 / 네이버일본어번역기 / 메모 어플이다.







     

     

    Step 3> 어플 활용

     

     

    (1) 날씨어플

      

    아이폰의 기본어플인 날씨어플이다.

    1주일 단위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온 등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옷을 챙겨갈 수 있다.

    여행 1주일 전부터 수시로 들여다보며 여행 기간에 날씨가 화창하길 기원했다.





     

     

    (2) 환율 변환기

      

    아래 화면의 위쪽이 현지(여행지)환율, 아래쪽이 원화환율이다.

    물론 환율은 여행지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 가능하다.


    아래 보면 업데이트 날짜가 나오는데, 환율은 매일 업데이트가 된다.

    그리고 입력 즉시 바로 원화로 환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속도가 정말 빠르다.

    일본여행 뿐 아니라, 어느 국가를 가더라도 손쉽게 환율계산이 가능하다.






     

     

    (3) 네이버 일본어 번역기

      

    이건 어플은 아니고, 네이버 모바일 홈에서 네이버 일본어 번역기로 들어간 다음

    홈 화면에 추가 버튼으로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로 추가해둔 사파리 페이지다.

    모바일 웹에서 검색한 유용한 사이트 등은 이렇게 바로가기로 지정해 두면 편하게 접속 가능하다.

    아래 보이는 바와 같이 필기를 인식하여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등을 알려준다.

    여행 중 모르는 한자나 글자가 나왔을 때 정말 유용하다.





     

     

    (4) 예산 관리 어플

      

    예산을 생성해두고 그 예산 안에서 지출과 수입을 기록할 수있는 어플이다.

    아쉽게 아직 원화만 지원되고 있지만, 원화 표시를 엔화라 생각하고 기록하면

    환전해 간 엔화의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기록도 쉽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어떤 지출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 파악하기 쉽다.





     

     

    (5) 지하철 노선 어플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대도시의 주요 지하철 노선을 볼 수 있는 어플!

    하지만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소요시간이나 갈아타는 곳 등을 가볍게 알아보기에는 좋은 어플이지만,

    각 여행지에서 따로 노선도를 구해서 보는게 좋을 듯 하다.

    한국의 "하철이" 같은 어플이 일본에도 나와주면 정말 좋겠다.







     

    (6) 사진 폴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자주 사용했던 어플이 바로 이 '사진폴더'였다.

    무거운 가이드북을 들고다닐 필요 없이,

    원하는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이렇게 따로 폴더에 보관해 두기만 하면 됐다.






    아이폰의 놀라운 해상도는 사진을 극한으로 확대해도 어느 정도의 선명함을 유지해줬기 때문에,

    여러 가이드 북을 참고하며 반페이지씩만 찍어 보관하면서

    나중에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 확대해 보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아래 보면 확대가 어느 정도까지 되는지 알 수 있다.












    놀라운 '확대 종결자'가 아닐수 없다.

    그리고 이렇게 확대를 했지만, 글자를 알아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런식으로 맛집에 대한 정보, 지도, 지하철 노선도 등 필요한 부분만 찍어 보관할 수 있었다.


    두툼한 가이드북은 고이 방안에 모셔두고

    아이폰 하나만 간편히 들고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다니 이렇게 간편하고 좋을수가~^^


    컴퓨터 화면의 일정표도 찍어서 들고 다녔기 때문에

    예전처럼 여행정보를 가득 프린트한 A4용지를 뒤적거리며

    정신 없이 정보를 찾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7) Google 번역 어플



    끝으로 진정한 '여행 어플의 종결자'라 할 수 있는 구글의 번역어플을 소개한다!

    아쉽게도 여행을 다녀온 후에 이 어플이 아이폰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현지에서 사용해 보진 못했지만,,,


    이 어플 덕분에 중요하거나 요긴한 회화를 메모장에 기록하지 않아도 되고,

    일본어회화 어플을 뒤적이면서 상황에 맞는 회화를 찾으려고 더이상 애쓸 필요가 없게 됐다.


    이 놀라운 어플은 한국어로 하고 싶은 말을 또박 또박 말하기만 하면, 

    바로 일본어로 번역을 해주고 소리 내 읽어주기까지 한다.

    (물론 그 반대로도 가능하다. 일본어로 말을 하면 한국어로 번역해 음성으로 지원해주는 식!)





    아래와 같이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말하기 창이 뜬다.

    그리곤 내가 원하는 문장을 바로 또박 또박 발음한다!

    생각 이상으로 인식을 잘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차로 역까지 데려다 줍니까?" 라고 한국어로 말해 보았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정확하게 인식이 된다.

    일본 호텔에서 송영서비스를 해주는지 궁금했었는데,

    이젠 일본어를 몰라 버벅거리지 않아도 된다.

    바로 이렇게 일본어로 번역을 해주니 말이다~!







    일본인이 하는 말을 내가 못 알아 듣는다면 이때도 유용한게 이 어플이다.

    이번엔 내가 아는 일본어로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나니가 이찌방 오이시데스까?


    오오오옷~~~! 역시나 바로 한국말로 번역이 된다. (그것도 정확히!)

    이제 더 이상 해외여행을 하는 데 있어 '언어의 장벽'은 존재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리고 아래 캡처 화면과 같이,

    번역된 내용 오른 편엔 별표 / 사각형 안 화살표 / 그리고 스피커 표시가 보이는데,


    현지에서 유용하게 자주 써먹을 것 같은 문구가 있을 때 별표를 터치하면,

    그런 표현들만 따로 모아 보여지게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즐겨찾기' 기능!)


    그리고 사각형 안 화살표 아이콘을 터치하면, 

    번역할 결과만 화면에 가득 보여준다.

    발음을 모를때는 이를 확대해서 상대방에게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번역된 문장의 발음을 소리로 들려준다.







    또한, 이 어플의 최대 장점은 전세계 모든언어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언어가 번역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한국어를 일본어로, 일본어를 러시아어로, 러시아어를 태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것이다!

    리스트를 보니 몰타어도 있고 굉장히 생소한 '바스크어'도 보인다.

    언어의 종류와 함께 스피커 표시가 되어 있으면, 해당 언어를 음성으로 지원해준다는 얘기다.


    만약 스피커 표시가 병기돼 있지 않다면, 

    번역된 내용을 텍스트로만 보여줄 뿐 발음은 지원이 안된다는 뜻이다.


    아무튼 이제 이 어플 하나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당당해 질 수 있을듯 하다.

    정말이지 놀랍도록 '스마트한 시대'가 아닐 수 없다~!









    *****


    오늘 소개한 어플들 외에도, 

    기본 지도어플의 GPS 기능을 적극 활용해도 좋고...

    숙소에서 혹은 어두운 골목에서 후래쉬 어플을 사용해도 유용하다.


    기본 계산기 기능으로 간단히 계산을 할 수도 있고,

    사파리를 통해서 웬만한 정보는 검색이 가능하다.

     

    물론 길을 잃어 버려서 정처 없이 방황하거나,

    흥정을 못해 바가지를 쓰기도 하고,

    말이 안 통해 손짓 발짓 해가며 모든 몸을 동원해 대화를 시도하는...

    그런 여행의 낭만은 점점 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길을 잃지 않아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흥정을 좀 더 잘해서 더욱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말이 잘 통해 더 많은 친구를 사귀고 깊이 있는 대화까지 할 수 있게 됐으니

     디지털 세계의 변화가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여행을 하는 기쁨도 소중하지만,

    이렇게 문명의 혜택을 만끽하며 스마트하게 여행하는 즐거움도 무척이나 반갑다!


    GoM

    About GoM 맥주와, 맛난음식,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는 GoM 24개국 100여개 국가 여행~중(ing) *미국비자 없음 -ㅁ- 2008 하나투어 여행사진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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