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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에서 생긴 일: 발리 사용법

    박프리 박프리 2019.08.06

    "난 안되겠니~ 이 생에서~"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OST. 
    학생 시절 열심히 본방을 사수하던 드라마가 있었다.
    소녀들의 월요일 아침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이다. 어린 마음에 '발리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길래', '발리는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청춘 남녀 네 사람이 그렇게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 냈을까?' 늘 상상하곤 했다. 성인이 된 지금, 발리에는 지섭 씨도 인성 씨도 없지만 그때 그 시절 멜로의 현장을 찾아 떠나보려 한다.

    참,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은 최근 리메이크 방영이 결정되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 발리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란다. 드라마로 발리 붐이 일기 전에 미리 발리의 매력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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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아궁산 (Gunung Agung)


    발리에 대한 간단 상식


    ①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1시간이다. 
    ② 직항 편은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이 운영한다.
    ③ 7~9월까지 호주의 영향으로 날씨가 쾌적하다.

    ④ 이슬람 문화권이 아닌 힌두 문화를 유지한다.


    짐바란 Jimba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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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발리여행의 시작은 짐바란에서부터 시작된다. 짐바란은 덴파사르 응우라라이공항으로부터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카펠라그룹 매니지먼트를 받고 있는 림바&아야나, 뫼벤픽, 포시즌스, 인터컨티넨탈 등 5성급 고급 리조트와 신상 호텔들이 가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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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마스타 발리

    첫날부터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면 짐바란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좋은 사마스타 발리로 가보자. 리조트에 따라 시내까지 나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면 그랩 또는 택시로 움직이면 된다. 한화로 5,000원 미만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뫼벤픽 호텔과도 가까운 사마스타 발리는 중소형 쇼핑몰로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카페와 BAR는 물론, 마트와 기념품 가게, 마사지 가게, 네일 아트, 심지어 한국 냄새 진한 '마포 갈매기'까지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가게들이 알차게 자리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춰서 일까? 생각보다 흥정이 쉽지 않은 곳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동남아 물가라, 적당한 가격으로 발리의 사랑스러움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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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바란에서 유명한 곳은 단연코 선셋 맛집이라 불리는 '락바(ROCK BAR)'가 있다. 아야나 리조트에 있는 루프탑 바로 말 그대로 바위에 있는 바다. 짐바란 해안을 따라 아찔한 절벽에 자리 잡은 독특한 모습이다.

    아야나&림바 리조트에 머물면서 락바를 가지 않는다면 아야나&림바에서 쉬다 온 것이 아니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참고로 CNN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호텔 바'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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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일몰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라고 하지만 이른 시간부터 세계 각국, 선셋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아냐 리조트와 림바 리조트 투숙객이라면 별도의 예약과 대기 없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외부 손님들도 이용 가능 하지만 따로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대기를 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투숙객과 외부 손님이 입장하는 곳과 선셋 감상 스폿이 다르다. 안전상의 이유로 백팩 같은 커다란 가방은 불가하다. 남성들은 슬리퍼, 여성들은 노출이 심한 의상이 아니라면 특별한 드레스코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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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칵테일과 빈땅(인도네시아 현지 맥주)을 주문하고, 선셋이 가장 예쁘게 내려오는 시점을 기다려본다. 아무리 7~9월의 발리라지만 해지기 전까지 떠 있는 햇빛의 직사광선이 꽤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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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바에서 우산을 준비해주지만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기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락바 음식들이 맛없다는 후기가 종종 있는데, 맛이 없다기보다는 병에 맺힌 물방울마저 말라버리는 더위기 때문에 입맛이 없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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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이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위해 그렇게 기다렸나 보다. 락바에서 선셋이 제일 아름답게 보이는 메인 라운드 덱이다. 20명 정도 수용 가능하며 VIP 손님 전용이다. 

    자신이 VIP가 아니더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아야나&림바 투숙객에 한해 바다를 가로질러 라운드 덱으로 들어가는 다리까지 3분 정도 특별한 선셋을 즐길 수 있다. 짧게 허락된 시간이지만 아름다운 일몰을 위해 대기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인기다.

    아야나리조트 락바(ROCK BAR)
    Sunset & Dinner | 16:00~00:00 (01:00 on Friday - Sunday)
    Dinner                      | 18:30 ~ 23:00 
    주의사항                    | 백팩 등 큰 가방 불가, 남자는 슬리퍼, 여자는 노출 심한 의상 불가


     울루와뚜 Uluw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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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루와뚜 절벽사원

    발리 최남단에 위치한 울루와뚜, 대표 관광지로는 울루와뚜 절벽 사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빠삐용'과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로 유명하다. 

    70m 아찔한 절벽 위,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돌담 길은 걷기에는 다소 긴 거리지만 깊고 푸른 바다와 웅장한 절경 앞에서 지루함은 씻은 듯이 날아간다. 워낙 절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몰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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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루와뚜 절벽 사원은 바다의 여신 데위다누의 배가 변신한 모습이라는 힌두 설화가 남아있는 신비로운 곳이다. 천년 동안 명승들에 의해 창건 및 증축이 이루어졌다. 사원 내부는 힌두교인들만 출입할 수 있다. 

    사원 출입이 아니더라도 종교 관광지이기 때문에 짧은 옷차림이라면 남녀노소 *사롱을 둘러야 하며 입구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상하의가 긴 옷이라면 주황색 띠만 두르면 된다.  

    *허리에 두르는 발리 전통의상 중 하나. 보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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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 나왔던 장소. 이곳에서 인증 사진을 많이 찍는다.

    울루와뚜 절벽 사원에서 특별히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다. 하나, 돌담 길이 낮으니 추락에 조심하고 설치된 가시철조망도 유의해야 한다. 둘, 출구에 가까워질수록 야생 원숭이를 많이 만난다. 

    야생원숭이 특성상 안경과 선글라스, 모자, 휴대폰, 반짝이는 액세서리 등을 보이는 대로 갈취하기 때문에 뺏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생 원숭이는 공격적이므로 물건을 뺏기게 되면 음식과 교환해야지 원숭이를 때리면 안 된다.

    울루와뚜 절벽 사원 Uluwatu Temple
    운영시간 | 07:00~19:00 
    주의사항 | 슬리퍼나 노출이 심한 옷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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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석상들이 인상적인 가루다 공원

    울루와뚜의 끝에 절벽 사원이 있다면 중심에는 가루다공원이 있다. Garuda Wisnu Kencana Cultural Park 게와까 파크라고도 불리는 가루다공원은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아들 소유의 사유지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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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두교 지혜의 신, 비슈누(Wisnu)와 신조 가루다 석상이 자리 잡고 있다. 입구에는 신화 이야기가 조각으로 꾸며져 있다. 10km가 떨어진 짐바란에서도 보일 만큼 석상의 크기가 압도적이다. 날씨가 좋을 때면, 비슈누(Wisnu) 석상이 있는 곳에서 멀리 아궁 화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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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의 국적기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가루다>가 늘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야 그 궁금증이 풀렸다. 사진 속의 거대한 부리를 가진 새 동상이 바로 신조라 불리는 '가루다'라고 한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모습의 가루다 석상 앞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 사진을 찍는다. 과거, 가루다 석상이 내려다보는 광장에서 故 앙드레 김 선생님의 패션쇼가 열리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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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을 지나면 그 유명한 거대 석상이 보인다. 가로 64m 높이 120m, 28년 동안 만들어졌으며 2018년에서야 완성됐다. 힌두교 지혜의 신 비슈누(Wisnu)가 신조 가루다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완성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문했을 정도로 발리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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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동 빛을 띄고 있는 석상은 파란 하늘 아래에서 보면 더욱 예쁘다. 석상 아래 준비된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다양하게 찍어볼 수 있으니 가루다공원에 갔다면 멀더라도 거대 석상까지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거대 석상까지는 언덕 길이라 걸어가기 힘들지만 주차장에서 매표소 입구 또는 거대 석상까지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입구에 위치한 비슈누 상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적절하게 이용하도록 하자.


    스미냑 Seminyak

    짐바란과 울루와뚜가 남부에 위치해 있다면 스미냑은 발리 중부에 위치해 있다. 바다와 나무를 둘 다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인데다 제법 트렌디한 요소들을 많이 갖추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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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냑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동남아에서 제일 크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운데 이제는 스타벅스도 찾아가 봐야 할 명소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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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사 리조트에 들어선 듯 입구부터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발리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입구부터 생두와 커피나무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뿜어낸다.

    1층에는 여느 리저브 매장과 마찬가지로 커피를 즐기는 공간과 MD 판매 공간이 있고, 2층에는 1층보다 여유로운 느낌의 커피 클래스 공간, 그리고 커피 재배와 관련된 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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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타 공간은 발리의 계단식 논을 형상화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 커피 농장의 지도를 조각 벽화로 표현했다. 구석구석 발리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것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1층에서 2층까지 통으로 뚫린 높은 천장에는 라탄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등이 있다. 2층에서 쏟아지는 채광 덕분에 내부 분위기가 포근하고 따뜻했다. 다음 일정 소화를 위해 아쉬운 표정으로 일어나자, 발리 스타벅스에 있는 한국인 직원이 말했다. "다시 오세요. 발리는 언제와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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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핑으로 유명한 꾸따 비치도 스미냑에 있고, 아름다운 선셋으로 유명한 비치 클럽들도 스미냑에 있다. 여행자라면 반드시 와야 하는 지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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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이태원이나 청담동을 떠오르게 한다는 쇼핑몰들도 이곳, 스미냑에 있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서 '아, 이거 늘 상상하던 발리 풍경이다.' 싶은 골목도 스미냑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붓 Ubud

    스미냑에서 위로 이동하면 중북부에 위치한 우붓이 나온다. 원래 허브와 약초 산지였던 우붓. 울창한 밀림과 독특한 계단식 논이 어디서든 보이는 작은 마을로 알려져 있었다.

    19세기 예술을 사랑하는 영주의 지원 아래 예술가 마을로 다시 태어났고, 우붓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과 어우러져 지금은 발리 여행의 시작이자 끝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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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중에서도 몽키 포레스트는 우붓 여행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몽키 포레스트는 말 그대로 야생 원숭이들이 터를 잡고 사는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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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창한 밀림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광활한 반얀트리 나무 아래 자유롭게 뛰노는 야생 원숭이들을 보니 그들과 재미난 교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사람들의 호기심이 익숙한 듯 원숭이들은 거리낌 없이 사람 사이를 활보하고 다닌다. 

    이곳 방문자들이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면, 동물원이나 사파리처럼 원숭이를 구경하러 간 것이 아니라 원숭이들이 사는 숲에 손님으로 찾아갔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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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 익숙하다 하더라도 야생 원숭이기 때문에 (원숭이의) 공격성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원숭이의 꼬리를 밟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리고 원숭이들에게 함부로 먹이를 줘서도 안 된다. 카메라, 휴대폰, 액세서리, 안경(선글라스) 등을 뺏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울창한 밀림이라 이끼가 많으니 미끄러질 수 있다.

    몽키 포레스트 Monkey forest
    운영시간 | 08:30~18:00
    참고사항 | 입구에 한국어 안내문이 있다.
    주의사항 | 야생 원숭이의 공격이나 소매치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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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SNS에서 #발리_스타벅스로 유명세를 치른 장소다. '스타벅스가 현지화에 집중하더니 드디어 사원에 카페를 차리는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실제 스타벅스는 사원 입구에 평범하게 자리하고 있다. SNS를 달궜던 발리 스타벅스의 정체는 연꽃 사원이라고도 불리는 우붓 왕궁(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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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명칭은 뿌리사렌 왕궁과 사라스와띠 사원. 현재까지도 발리 8개 지역에는 왕들이 있고, 뿌리사렌 왕궁에는 아직까지 왕족이 살고 있다. 왕족을 신격화하기 때문에 왕궁과 사원의 모습이 닮아 있다. 

    왕궁과 사원은 무료 개방이며, SNS 상에서 세계에서 가장 예쁜 스타벅스 중 하나로 유명해진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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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붓 왕궁과 사원 건너편에는 우붓 시장이 있다. 우붓 재래시장 또는 우붓 예술시장으로 불린다. 재래시장이지만 현지인보다 여행자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싱그러운 나무들 사이로 알록달록한 파라솔을 구경하는 것도 우붓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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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 마을답게 라탄과 마크라메(니트), 목공예품 등이 어느 동남아 지역보다도 다양하고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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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표시는 실내 매장으로 시작하지만 실내 매장은 비싸니 가능하다면 시장 끝까지 살펴보고 흥정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예술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조각한 목공예품들, 다른 동남아 여행지보다 다양한 디자인의 라탄 제품과 라탄 가방,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자라는 티크 나무로 만든 도마, 나무로 만든 그릇과 트레이. 조개로 만든 수납함과 그릇, 서핑 액세서리 등이 주요 인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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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를 섞어주면 흥정이 한결 수월하다. 비싸다는 뜻을 가진 "마할"이라는 단어를 기억해두면 도움이 된다. 흥정 전과 계산을 할 때,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가격은 계산기로 정확하게 파악해두면 좋다.

    흥정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 매장도 우붓에 자리 잡고 있으니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우붓 시장에서 구입한 티크 도마나 그릇은 특유의 냄새로 괴로울 수 있다. 돌아와서 굵은소금으로 닦아주고 말린 뒤, 올리브오일을 먹이면 냄새도 없어지고 한결 다루기 쉬운 물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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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든 보이는 독특한 논(라이스 필드) 뷰, 야자수 사이로 아른거리는 붉으면서도 주황빛 지붕, 발리스러움을 무엇보다도 잘 표현한 운치 있는 건축물들. 셀 수 없이 많은 우붓의 매력 중 우붓을 더욱 인기지역으로 만든 건 발리 스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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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제3의 발리 스윙이 생겨난 요즘, 원조 발리 스윙은 우붓에 있다고 강조해본다. 업체의 이름마저 '리얼 발리 스윙'이다. 시작 전, 간단한 신상 기입과 안전 수칙에 대한 안내문을 받아들고 인생 사진 포인트가 가득한 곳으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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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로는 래프팅 하기에 좋다는 뜨그눙안 폭포가 보인다. 폭포를 배경으로 포인트 곳곳에 발리 스윙들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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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예쁜 인증 사진을 위한 드레스 대여점도 마련돼 있다. SNS 상에서 붉은 드레스가 눈에 띄기 때문에 붉은 드레스를 피해 준비했지만 확실히 붉은 드레스가 사진에 예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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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네는 위험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 그네를 밀어주는 직원도 따로 있고 그렇게 멀리 밀지 않는다. 특히 그네를 밀어주는 직원은 팁을 따로 줘야 할까 싶을 정도로 매우 뛰어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휴대폰을 맡기면 일반 사진에서부터 파노라마, 동영상까지 발리 스윙을 예쁘게 담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발리 스윙 뿐만 아니라 새 둥지와 새장 같은 다른 예쁜 포인트들도 있다. 어느 포인트든 대기는 기본이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걸 권장한다.

    박프리

    집 아니면 여행, 신랑과 틈틈히 떠나는 주부여행자. 투어팁스 나트랑 가이드북 에디터 / 하나투어 달랏 패키지 컨텐츠 제작 /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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