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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켓 라차섬에서 칵테일 파티를!

    어보브블루 어보브블루 2011.11.03

     

     

     

    저는 지난 여름 휴가로 태국 푸켓을 다녀왔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푸켓 본섬에서 스피드보트로 40분 정도 떨어진

     라차섬이란 산호섬에서 4일 동안의 망중한을 보냈어요!

     

     

     

     

     

    호텔은 라차섬에 있는 THE RACHA 라는 곳을 선택해봤는데요,

     이 호텔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라이브러리 건물 루프탑에서

    로맨틱 칵테일 파티가 열린답니다!

     

    석양이 지는 한가로운 오후, 루프탑에 오르면

     THE RACHA에 머무는 여행자들이 모두 나와

    지는 해를 바라보며 영화 같은 순간을 만끽한답니다!

     

    저도 그 날의 낭만적인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에 소개해볼까 해요! ^_^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돌아왔더니

    새하얀 시트 위에 한장의 초대장이 놓여 있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한 시간 가량

    칵테일 파티를 연다는 내용이었지요.  

     

    # THE RACHA에는 각 객실마다 전담 버틀러가 있는데요,

    이렇게 초대장까지 직접 사인해 놓아둔 섬세한 서비스에 감동!!!

     

     

     

     

     

      

    시간에 맞춰서 THE RACHA의 라이브러리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더니

    하얀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점차 기울고 있어서

    그림자는 길게 늘어지고 있는 시간이었지요. 

     

     

     














     

    명색이 '칵테일 파티' 인만큼

    무알콜 음료수부터 시작해서 맥주와 칵테일

    종류별로 다양하게 술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시원한 맥주를 선택했답니다. 

     

    여기에 올라서니 바다도 품 안에 들어올것처럼 마주하고 있고

    동동 몇 개 떠있는 보트들과 '더 라차'의 자랑,

    인피티니 풀(pool)이 아래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까지!

     

    칵테일 파티에 초대된 사람 모두 지금 이 순간을 사진으로 담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내리쬐는 햇살,

    은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안주삼아 파티를 즐겼습니다.

     

    게다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까지 준비해두었더라구요!

    이 모든 것이 더라차 투숙객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 것이라는게 놀라울 뿐이었지요.  

     

     

     

     

      

     

      

     

     

     

    누군가에겐 지겨운 7월의 월요일이었을테고

    직속 상사가 퇴근 하기만을 기다리며

    엉덩이가 들썩거릴 오후 6시였겠지만,

     

    저는 이곳 새하얀 건물의 루프탑에서,

    황홀하게 지는 석양을 기다리며

    칵테일파티를 즐기는 온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었죠!

     

    한국에서 푸켓까지의 비행시간은 6시간 30분!

    라차섬은 푸켓 남쪽 찰롱베이에서 12마일!

     

    스피드보트로 40분을 달려오면 만날 수 있는 이 곳은

    이렇게 현실과 홀연히 멀어져 있었어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어갈 무렵,

     해가 구름 뒤로 저물고 있었습니다.

     

    조용히 속삭이며 대화하는 소리,

    어디선가 들리는 풀벌레 소리,

     

    고운 산호모래를 밟으며 손잡고 걷는

    연인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한 이 곳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 봄이 가고, 여름이 가면 그런식으로 또 나의 일년은 마취약처럼 은밀히 지나가리라 "

     

     

     

     

      

    SUMARRY

     

     

    THE RACHA는 푸켓 남쪽 찰롱베이에서

    12마일 떨어진 라차섬에 있는 호텔입니다.

    산호섬이라서 푸켓의 '몰디브'라고 불릴만큼 물빛이 예쁜 곳이예요.

     

    이 곳에서는 매주 월요일,

    THE RACHA에서 묵으시는 여행자들을 위해

    무료로 칵테일 파티를 여니,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http://www.theracha.com

     

     

     

    닮은꼴 여행기 (더 라차 자세히 보기!)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50690

      

     

     

    어보브블루

    겁 많은 여자가 듬직한 남자를 만나 여행하며 사는 삶, 유목민이 되고 싶은 한량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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